코로나19 교육자원봉사단

연세대 학생 | 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

코로나19 교육자원봉사단을 구성하게 된 계기 이번 봉사 활동을 제안한 단원 중 한 명의 고향이 대구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막연히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할 일을 찾던 중 고3 동생의 교과 질문 메시지를 받았고, 거기에서 착안해서 교육봉사단을 꾸렸다. 휴교와 휴원으로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SNS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기획으로 시작했다. 우선 팀원 모두가 참여해 질문과 답변 매뉴얼 같은 운영의 기본적인 틀과 규칙을 만들었다. 그 후 국어, 영어, 수학 3개 팀으로 나누고 각각의 카카오톡 방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문제 풀이 시간과 방법 등을 정했다. 메시지 관리자는 계정을 관리하고 질문과 답변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계정 관리자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답변 작성(문제 풀이)에 참여했다.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들에게 일단 수험생에게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음으로 학업의 감을 잃지 않도록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한다. 많은 양보다 조금씩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교육자원봉 사단도 계속 집에서 원활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

봉사 활동의 보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질 지식들을 지금 당장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할수 있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아직 대학생인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기획 하고, 진행하고, 완성한 첫 프로젝트라는 점도 뿌듯하다. 정말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자원봉 사를 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 특히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간접적으로나마 위기 상황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행복하다.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상황을 이겨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