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ule BREAKER

“엄마, 나는 언젠가 파리에서 살거예요. 나를 나대로 느끼고, 자유롭게 해주는 곳에서요. 밤마다 읽는 잡지에 등장하는 하우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될 거예요.” 아홉 살 어린아이의 발칙한 포부는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되었다. 스물여섯 젊은 나이에 유서 깊은 하우스 니나 리치(Nina Ricc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해리스 리드(Harris Reed)는 자유분방한 태도로 패션 신에 새로운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 물결을 일으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