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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OF MOISTUR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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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필을 이끄는 갈더마코리아 르네 위퍼리치 대표와 함께 한국 시장과 세타필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타필 뷰티

한국에서는 더모 코스메틱의 개념이 확장된 지 오래다. 약국에서 판매하느냐, 제약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냐에 관계없이 성분이 순하고 문제성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면 더모 코스메틱으로 여긴다. 세타필을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로 봐도 될까? 맞다. 약국에서 유통해야만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에 속하는 건 아니다. 세타필은 약사들이 개발했고,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이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더모 코스메틱으로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우리는 민감성 피부 보습에 특화돼 있다. 제약 회사는 아니지만 우리 임상시험 결과는 그에 버금간다. 엄격한 임상시험 덕에 피부과 의사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모 코스메틱의 인기는 수년째 고공비행 중이다. 잘 알겠지만 한국 소비자는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 많은데, 세타필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을 때 악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 아이템으로 소문이 났지만, 이제는 보습을 원하는 누구나 우리 제품을 찾는다.

같은 맥락으로 한국에서는 더모 코스메틱 시장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국내 제약 회사를 중심으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하는 추세다. 이런 치열한 시장에서 세타필의 경쟁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좋은 질문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경쟁력은 ‘품질’이다. 갈더마는 화장품은 물론이고 피부미용 시술 제품과 문제성 피부를 위한 의약품까지 피부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회사다. 많은 회사가 성장세를 타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지만, 우리는 지난 40년간 오직 피부에 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제품을 만들 때 수없이 많은 임상시험을 거쳐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마케팅과 홍보에 의존하는 브랜드가 다수를 이루는 시장에서 오직 품질만으로 승부한다는 말은 지나치게 순수하게 들린다. 실제 한국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 특히 모이스처라이징 부문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보디 모이스처라이징 부문에서 9년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의 겨울은 춥고 건조한데,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우리 제품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지 않나?

최근에 출시한 페이스 클렌저와 보디 워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궁금하다. 최근에 세타필의 라인을 추가했다. 우리가 주력하고 자부하는 보습 케어는 클렌징 단계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클렌징은 보습의 1단계라고 볼 수 있다. 씻을 때부터 보습 케어를 시작해야 한다 뜻이다. 보습 라인과 마찬가지로 클렌징 라인도 부드럽고 자극이 없으며 보습에 효과적이다. 클렌징 라인 역시 임상시험을 통해 보습 효과를 증명했다.

세타필에서 출시하는 클렌저라면 보습력은 당연히 우수할 것 같다. 하지만 클렌징 효과도 믿을 만한가? 알다시피 한국 소비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여러 오염 요소에 민감하기 때문에 클렌저를 선택할 때 신중한 편이다. 이 또한 우리가 자부하는 임상시험 결과로 증명했다. 모이스처 록(Moisture Lock)이라는 수분 잠금 기술로 피부의 수분 보유력은 유지하면서 미세먼지를 80% 이상 씻어낼 수 있었다. 대조군 대비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월등하고,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세안 후에도 피부가 전혀 땅기지 않고 촉촉하다.

클렌징 라인에 대한 기존 소비자의 반응은 어떤가? 여름에 론칭한 보디 워시는 매출이 좋은 편이고, 지난달 론칭한 페이스 클렌저도 섣불리 단정하긴 어렵지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한국 소비자는 세타필을 보디 케어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페이스 클렌저 출시가 낯설기도 하고. 보디 케어 브랜드보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브랜드로 이해해주면 좋겠다. 얼굴이냐 몸이냐를 떠나 민감성 피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세타필의 소명이라고나 할까? 클렌징 라인 역시 보습력이 강한 클렌저를 원하는 기존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했다.

페이스 클렌저를 시작으로 앞으로 페이스 라인을 확장할 계획인가?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에게 일방적이고 의미 없는 신제품은 없다. 마켓의 수요와 소비자 니즈가 있을 때, 또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할 때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특별하다. 새로운 제품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세련된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론 냉정하다.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 시장의 어려운 점은? 갈더마의 아이덴티티에 관해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새롭거나 유행하는 성분보다 우리가 약속한 효과를 보장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한 편인데 우리는 오로지 제품의 진정성과 효능에 집중하기 때문에 때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이 거세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고객의 문화와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 세타필은 어떻게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나? 나는 부임 직후부터 디지털 전환에 집중했다. 올해 마케팅 슬로건은 ‘디지털 퍼스트’. 모든 캠페인을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채널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채널의 활성화에 주력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의 최적화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디지털 측면에서 한국 소비자는 어떤 성향을 보인다고 판단하나? 한국의 디지털은 트렌드를 넘어 모든 것이다. SNS나 유튜브에 대한 반응은 다른 나라와 비슷하다. 그에 비해 카카오나 네이버의 기술력도 놀라운 수준이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규모 역시 놀랍다. 보디 모이스처라이징 부문에서는 이커머스 매출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이 수치로 디지털이 현재 갈 더마의 코어 미션인 이유가 설명될 듯하다.

올 한 해 동안 세타필은 ‘나를 아끼는 시간’이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뷰티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캠페인 타이틀이 와닿았다. 우리의 디지털 전략은 일방적인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과의 대화와 소통이 우리 디지털 전략의 핵심이다. 우리의 주요 고객은 워킹맘이다. 이번 세타필 캠페인을 통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워킹맘, 전업주부들에게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기본에 착안해 ‘나를 아끼는 시간’은 만드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 더불어 세타필과 함께 엄마들이 ‘나를 아끼는 시간’을 찾아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

최근 브랜드 모델로 아나운서 문지애를 발탁한 것도 같은 맥락인가? 우리가 응원하고자 하는 워킹맘이라는 점도 모델로 선정한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가 우리 브랜드와 잘 맞았다. 그녀의 이미지와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

갈더마코리아에도 워킹맘 직원이 많을 것 같다. 여러 나라에서 근무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의 워킹맘은 다른 나라 워킹맘과 다른가? 확실히 다르다. 한국은 사람도 분위기도 에너지가 넘친다. 도시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바쁘고 빠른 사이클로 움직인다. 게다가 워킹맘은 더 바쁘다.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높은 스탠더드를 유지하려다 보니 정작 자신을 아끼는 시간을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다. 내가 나고 자란 유럽과는 매우 큰 차이다.

마지막으로 갈더마코리아에는 워킹맘을 위한 제도나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궁금하다. (웃음).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워킹맘에게는 시간 조율이 가장필요하니까. 분주한 월요일 아침엔 회사에 크루아상과 커피를 준비해놓는다. 아침을 바삐 보내고 출근한 워킹맘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할까?

세타필 뷰티

왼쪽부터) 젠틀 포밍 클렌저 236ml, 1만5천원,젠틀 바디워시 리프레싱 1L, 2만3천9백원,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250g, 1만7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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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S 서울 패션위크 #SOMETHING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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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오프 쇼와 프레젠테이션

BEYOND CLOSET

비욘드 클로젯이 처음으로 오프 쇼 스케줄에 이름을 올렸다. 디자이너 고태용은 뭔가 특별한 것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에 부응하듯 쇼장으로 서울숲의 은행나무 숲길을 선택했다. ‘누아르’를 주제로 클래식한 스타일에 위트를 더한 룩이 나무 사이로 등장했다. 밀리터리와 복서 등 여러 키워드가 연상되는
디테일과 아이템을 프레피 룩에 적절하게 녹여낸 것. 쇼가 끝나자 ‘역시 비욘드 클로젯!’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서울패션위크 SFW

KIJUN

강렬하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미학을 구현해가고 있는 브랜드 기준. 2020 S/S 프레젠테이션 장소는 세기말의 분위기를 강렬하게 뿜어내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컨셉트 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 <첨밀밀>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컬렉션으로 주인공들의 의상은 물론 영화의 분위기를 재해석한 감각적인 아이템이 가득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기준 특유의 아티스틱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여러 드레스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백 컬렉션의 새로운 버전을 눈여겨볼 것.

 

KIMSEORYOUNG

‘Hey, Good looking!’ 김서룡의 새 컬렉션을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 감탄사가 바로 컬렉션의 테마다. 이번 시즌엔 플라워와 새틴 두 가지에 집중해 한층 더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은은하게 윤기가 흐르는 새틴에 세심하고 탐스러운 꽃 문양을 더한 룩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컬렉션의 테마를 되새기게 했다. 언제나 그렇듯 품격 있는 수트 차림의 모델들이 떼지어 워킹을 펼치는 피날레 역시 압도적이었다.

 

EENK

잉크의 쇼는 시작부터 달랐다. 조명이 켜지고, 무용가 이양희가 무대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2020 S/S 컬렉션의 키워드는 ‘P for Performance’. 디자이너의 설명처럼 신체의 움직임, 동선 스케치 등 무용가의 작업에서 포착한 요소를 트롱프뢰유 프린트, 리듬감 넘치는 볼륨으로 구현한 완성도 높은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용과 다른 예술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이양희와 협업해 선보인 잉크의 쇼는 퍼포먼스와 패션의 만남이라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JAIN SONG

제인 송은 얼마 전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바이 제인 송’에서 2020 S/S 컬렉션을 소개했다. 언제나 여유 넘치는 룩을 제안하는 브랜드답게 이번 시즌엔 지중해에 면한 모로코의 도시 마라케시에서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모로칸 건축물을 닮은 구조적인 실루엣에 대담한 컬러를 채색하고, 타이다잉 데님, 섬세한 오간자와 실크 등 다양한 소재의 조화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잠시 마라케시로 떠나온 듯한 기분 좋은 상상을 안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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