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k_59828f9552312

mck_59828f9552312

Joseph

Joseph

Joseph

Joseph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몇 시즌 만에 런던을 대표할 만큼 성장한 조셉. 이번 시즌에도 여자를 위한, 여자가 입기 좋은 레디투웨어를 만들면서 최근 패션계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짚어낸 실용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솔직히 지난 S/S 시즌, 발렌시아가와 셀린느를 떠올리게 하는 형광빛 핑크와 블루, 과감한 컬러 블로킹, 실험적인 저지 소재가 등장하긴 했지만 이 또한 조셉만의 감성으로 다시금 풀어냈으며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폴리에스테르나 PVC 유광 가죽마저 웨어러블한 재킷, 트렌치코트로 재해석했다. 루이스 트로터는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며 양성의 공간에 사는 동시대 여성을 떠올렸다고 한다. 루스한 실루엣과 베이식한 컬러 팔레트, 성별을 드러내는 어떤 것도 장식하지 않은 팬츠 수트, 브랜드 고유의 청키한 니트웨어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안정적이고 순조로웠던 컬렉션.

About the Author:

Preen By Thornton Bregazzi

Preen By Thornton Bregazzi

Preen By Thornton Bregazzi

Preen By Thornton Bregazzi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브랜드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프린의 두 디자이너는 자신들의 재능을 좀 더 광범위하게 사용하기로 했다. 그들은 두 인물에 집중했고 1980년대 영국 수상이었던 마가렛 대처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목소리를 냈다. 지난 몇 달간 여성 인권 보장을 외치는 시위가 계속되며 패션계와 정치계가 의도치 않게 가까워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행보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면서도, 영민하고 바람직한 시도로 보였다. 재기발랄한 두 디자이너가 풀어낸 페미니즘 역시 칭찬받을 만했다. 풍요로웠던 에드워드 7세 시대의 에드워디안 룩을 차용한 프린만의 뉴 로맨티시즘을 제시했고 긴 소매가 달린 러플 장식 하이넥 블라우스와 캐럿 팬츠, 케이블 니트, 벨에포크풍 퍼플 드레스, 플라워 미디 원피스로 부족할 것 없던 당시의 시대상을 그려냈기 때문. 그리고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을 닮은 레터링 이어링과 벨트, 영국 아티스트 세라 루커스, 크리스티나 브룸의 감성을 곳곳에 녹여냈다.

About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