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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ROCHA

SIMONE ROCHA

SIMONE ROCHA

SIMONE ROCHA

언뜻 사랑스러운 소녀의 분위기를 담뿍 담은 옷 정도로 보이지만, 사실 시몬 로샤는 의미심장한 패션 철학과 명확한 컨셉트를 가지고 컬렉션을 준비한다. 이번 시즌 쇼피스들은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에서 힌트를 얻었다. 소용돌이 문양, 거미줄 모양을 더한 풍성한 벌룬 실루엣 드레스는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루이즈 부르주아를 입력하면 상단에 등장하는 유명한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놀라운 건 추상적이고 일견 기괴한 작품을 소재로 하면서도 로맨틱한 정서를 잃지 않고 소녀 같은 느낌이 드는 점이다. 게다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기용해 시몬 로샤의 로맨틱한 룩이 나이, 인종, 사이즈를 초월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는 점을 증명해 보였다. 브랜드의 명확한 컨셉트에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을 조화롭게 녹여내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달콤한 쇼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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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KATRANTZ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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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카트란주는 자연에 심취한 듯 땅, 비, 불 등 자연의 힘이 전해지는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디자이너는 자연적인 요소를 옷의 실루엣과 움직임으로 해석했고 굽이치는 러플, 확장된 볼륨,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된 룩이 런웨이를 점령했다. 겹겹이 레이어드한 러플과 깃털 장식은 모델들이 걸을 때마다 물결치듯 움직이며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화산 폭발을 형상화한 러플, 갈라진 땅을 표현한 패턴, 폭풍우와 물거품을 떠올리게 하는 물방울무늬 시퀸 장식 등 다채로운 디테일과 컬러로 완성한 그러데이션 역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예뻤다. 한 가지 더. 노란 드레스를 입고 컬렉션의 오프닝을 알린 슈퍼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캣워크 역시 마리 카트란주 컬렉션의 빼놓을 수 없는 화젯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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