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EZE ON THE BROW

평소 이마와 헤어라인에 자신이 없어 아기의 배냇 머리처럼 보송보송한 잔머리를 어쩌지 못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잔머리의 존재감을 아예 더 키워보는 건 어떤가. 언뜻 거미줄 같아 보이는 몽클레르, 솜사탕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길게 늘인 것처럼 보이는 토즈 쇼의 헤어스타일을 교본으로 추천한다. 이마 위로 기분 좋은 산들바람이 부는 듯 섬세해 보이도록 응용해보자.

 

 

LOOSE & LOW

매 시즌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로 포니테일이 더 낮아졌다.머리카락 전체를 가느다란 끈으로 등 언저리에서 묶은 다음 고정한 위쪽 머리카락을 끄집어내 불룩한 실루 엣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변주한 스타일 또한 눈에 띈다. 짧은 머리들이 밖으로 빠져나오든 말든 신경 쓰지 말고 낮게 묶어야 쿨해 보인다. 단, 이 멋스러운 로 포니테일은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머릿결이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사실.

 

 

PETIT BRAID

모발 가닥을 촘촘하게 잡아 탄탄한 볏단처럼 땋은 질샌더의 헤어스타일을 벌키한 풀오버에 매치해보길. 청초하고도 발랄해 보이기에 그만인 스타일이다. 헤어를 이렇게 촘촘하게 땋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을 유연하게 만드는 사전 작업이 필수. 모발 전체에 아이론으로 가볍게 컬을 넣은 다음 허니 왁스나 컬 크림을 발라주자. 머리카락이 말을 잘 듣고 질감이 예쁘게 연출된다.

 

 

SMALL GOLD

스타일에 민감한 에디터의 ‘남사친’들에게서 얻은 의외의 정보. 귀고리도, 목걸이도 아닌, 작고 반짝이는 헤어 액세서리가 예쁘게 어울리는 여자가 그렇게 매력적이란다. 딱 이번 시즌 아테나 리 쇼의 가느다란 골드 체인을 머리에 얹은 반머리 스타일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새해에는 누구나 다 하는 주얼리 말고, 가는 체인 목걸이나 골드 헤어핀을 이용해 지루한 룩에 변화를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