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UM.DAUDA 에디터의 추천!

휴양지가 따로 없는 ‘무이네’

“Leisurely morning is near me.“ 여유로운 아침이 가까이에. 무이네의 슬로건처럼 무이네는 잔잔한 분위기와 단아한 공간으로 여유와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카페다. 게다가 맛있는 브런치와 디저트, 음료가 더해지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양지에 온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주인장이 베트남 남동부의 해변 휴양지 ‘무이네,Mui Ne’ 를 여행 중 느낀 여유와 휴식 그리고 묵었던 호텔의 조식에서 영감을 받아 조식 카페 컨셉트의 무이네를 오픈했다.

무이네 메뉴들을 보면 모두 특정 이름이기 보다는 ‘계절과일’로 신선한 제철 과일이 주 재료다 .그 중에서도 계절과일 오트밀 요거트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수박과 오트밀 요거트의 조합인데, 상상도 하지 못한 건강하고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시그니처 계절과일 에그와플은 직접 만든 커스터드 크림과 곁들여 먹는데 과일에 따라 커스터드 크림의 디테일도 바뀐다. 지난 제철 과일 딸기에는 바닐라 향의 커스터드 크림이었다면 이번 체리에는 레몬 커스터드 크림. 일단 눈으로 한번 먹고 입으로 두번 먹길 추천한다. 비주얼만큼 맛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 여유와 쉼이 필요하다면 무이네로 떠나보자.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로 32길 30-9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토요일 11:00~21:00 (일요일 휴무)
문의 02-532-9755,  @muinecafe

 

 

 

@LXXJEMMA 기자의 추천!

맛도 공간도 정갈한 ‘린도’

이탈리아 어로 ‘정갈하다’라는 뜻을 가진 ‘Lindo’. 남성역과 이수역 중간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이름을 닮아 공간도, 디저트 맛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주인장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가죽 공방이자 쇼룸으로 운영하려 했지만 의외로 ‘카페’ 린도가 잘 되고 있어서 현재는 카페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다고.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주인장이 직접 발품 팔아 사 모은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린도를 방문한 손님들은 주문을 하고 한참 동안 사진을 찍기 바쁘다(에디터도 이곳에서 인생 샷을 건졌다). 매장 한 켠에는 카페 휴무일인 화∙수요일마다 가죽 작업을 하는 주인장이 최고급 가죽으로 직접 만든 카드 지갑, 이어폰 홀더 등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올 여름 린도에 방문하여 반드시 맛봐야 할 디저트는 바로 여름 제철 과일, 살구가 올라간 치즈 토스트. 신선한 살구와 끼리 치즈, 밀도 식빵. 린도가 엄선한,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 제공되는 토스트다. 새콤 달콤한 맛의 살구와 토스트가 과연 어울릴 지 의문을 가지다가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행복해지는 그 맛! 토스트와 함께 제공되는 수제 살구 잼이 그 행복함을 두 배로 만들어주니 꼭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살구 시즌이 끝나면 복숭아 토스트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린도 인스타그램을 참고해보길.

주소 동작구 사당로 251
영업시간 평일 12:30-20:00, 매주 화∙수요일 휴무
문의 @lindoleather

 

 

어느 쪽이 더 끌리는가? 물론 두 곳 모두 가도 상관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