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DETAIL

일생일대의 특별한 날 공주가 되고 싶은 로망을 포기할 수 없는 신부를 위한 로맨틱한 드레스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페티코트를 입은 듯 풍성한 벨 라인 드레스보다는 흐르는 듯 차분한 실루엣의 드레스가 대세라는 사실. 살이 은근히 비치는 얇은 소재와 섬세한 플라워 모티프 아플리케, 레이스 디테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웨딩드레스는 사랑스러운 신부를 꿈꾸는 이들의 환상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스몰 웨딩이나 하우스 웨딩이 늘어나는 등 결혼식 문화가 달라지는 만큼 웨딩드레스 역시 전통적인 순백색에서 벗어나 색이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 복숭아나 살구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코럴 컬러부터 파스텔컬러, 골드 컬러 등 컬러풀한 드레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그만큼 컬러 드레스에 관심을 보이는 신부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오간자와 튈, 시폰 등 하늘하늘한 소재의 드레스에는 어떤 부케나 잘 어울리지만, 핑크나 코럴 컬러의 작약, 라눙쿨루스를 메인으로 하는 화사한 부케를 더하면 로맨틱한 무드가 배가된다.

웨딩링 웨딩액세서리 웨딩주얼리 쇼메 디올파인주얼리

1 장미를 본떠 디자인한 로즈 디올 바가텔 링 디올 파인 주얼리(Dior Fine Jewelry). 2,3 아쿠아마린과 다이아몬드가 조화로운 네크리스와 링 모두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쇼메(Chau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