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위크가 진행되는 10일 내내
정말 수많은 ‘패피’들을 목격했다.
그리고 공통점 몇가지,
그러니까 지금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액세서리를 포착했는데,
바로 머리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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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 없는 ‘머리띠 사단’의 시작은 프라다다.
지난 9월 공개된 2019 봄/여름 컬렉션에
통통한 디자인의 머리띠를 런웨이에 내보낸 것.
그때부터 업계 모든 사람들이 ‘그 머리띠’ 출시 만을 기다린 듯 하다.
그리고 컬렉션 공개 2달 뒤인 2018년 11월,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았을 때
벨벳 소재의 프라다 헤어 밴드를 하고 나타났다.
그리고 이어진 패션위크 달에는 뉴욕부터 파리까지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머리띠가 등장했다.
LFW 스트리트 스타일 IMAXTREE
이 중 거의 대다수가 프라다의 제품.
파페치(FarFetch)에서 28만원대에 판매 중인
프라다의 이번 시즌 신상 헤어 밴드.
새틴 소재에 리본 장식이 사랑스럽다.
PRADA.COM에서 판매 중인 새틴 소재 머리띠.
아쉽지만 KR에서는 구매가 불가하다.
가격은 $360.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에서 판매 중인
스터드 장식의 새틴 머리띠.
가격은 $970.
소위 ‘앨리스 머리띠’라 불리는 밴드형 머리띠.
아마 어렸을 때, 그러니까
엄마가 곧 나의 스타일리스트였던 시절
즐겨했을 거다.
이 나이에 머리띠 하고 다니자니 창피하다고?
부끄럽다고?
엄두가 안 난다고?
모르는 소리. 은근히 티셔츠, 코트, 공주같은 룩,
심지어 펑키한 룩에도 잘 어울린다.
스웨트셔츠와도,
데님 온 데님 룩에도,
재킷과도 잘 어울린다.
물론,
미우미우 쇼에서처럼
펑키한 공주님 룩과도 찰떡이다.
프라다 헤드 밴드가 가장 핫한 머리띠임은 확실하나
그렇기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다.
모두가 원하기 때문에 품절이 빠른 편이다.
그렇다고 프라다에만 머리띠가 있는 건 아니니까 상심치 말 것.
에디터가 열심히 발품팔아,
예쁘디 예쁜 머리띠를 골라왔다.
시몬 로샤(Simone Rocha)의
구슬을 엮어 만든 헤드 밴드도 판매 중이다.
파 페치(Far Fetch)에서 59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유지나 킴(Eugenia Kim)의
페이턴트 소재 가죽 헤드 밴드.
네타포르테(Net-a-Porter)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0만원대.
심플한 디자인의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헤드 밴드.
가격은 4만9천원이다.
베누아 미솔린(Benoit Missolin)의
실크 소재 헤드 밴드.
매치스 패션(Matches Fashion)에서 판매 중으로
가격은 1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