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다 뷰티 하이코바르트

Courtesy of Weleda

아시아 첫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은 내로라하는 수많은 뷰티 브랜드를 낳았을 뿐 아니라 뷰티 제품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한국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은 아시아 뷰티 시장의 뷰티 트렌드를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벨레다(Weleda)가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한국 여성들이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어떤 성분을 눈여겨보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아시아 시장의 전진기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뷰티, 친환경 뷰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지속 가능한 뷰티에 앞장서온 브랜드로서 뿌듯할 것 같다. 1백여년 전 시작된 우리 브랜드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기분이다. 다른 브랜드들과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품질’을 위해 경쟁을 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벨레다는 제품의 원료를 직접 운영하는 벨레다 가든에서 사람의 손으로 수확한다고 알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손으로 재배하는 과정에서 식물의 꽃, 열매, 잎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식물에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제조 과정에서 원료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고 손으로 섬세하게 채취해 식물이 다시금 건강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 세계 각지에 벨레다 가든을 운영 중이라고 알고 있다. 벨레다 가든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다양한 원료의 유효 성분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각 원료에 최적인 자연환경에 맞춰 스위스와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네델란드, 영국,브라질, 아르헨티나 그리고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 벨라다 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벨레다 가든은 단순히 화장품 원료를 넘어 의약품을 위한 메디컬 식물 정원이다.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으로 화학적 살충제를 전혀 쓰지 않고 양이 꽃 주변의 잔디를 제거하며, 오리가 달팽이를 먹는 등 자연 생태계에서 원료를 재배하며 생물학적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 치약의 매출이 눈에 띄게 높다. 한국 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소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어린이 치약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을만한 좋은 제품들이 매우 많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물론 막 태어난 영아에게도 안전한 제품이다. 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한 자연주의 오일은 임산부 튼 살이나, 상처를 다독이는 데 효과적이며, 대표적인 아르니카 오일은 프랑스에서 특히 사랑받는 제품으로 운동선수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을 소개하고 싶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패션 매거진<보그>에서 주최하는 뷰티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 시장에도 하루빨리 더 많은 제품을 소개하고 싶고, 모두 높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