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Mi Band) 4가 얼마 전 국내 정식 출시됐다.

지난 20일, 쿠팡을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초도 물량인 1만 대가 완판되며
일찍이 화제가 됐다.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밴드의 변천사를 거슬러 올라가보자.

샤오미 미밴드 테크

샤오미 미밴드 1

샤오미가 2014년에 선보인 저가형 스마트 밴드,
미밴드 1의 디자인은 지금에 비하면 꽤 단출하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게 가장 큰 차이로
간단한 진동과 알람만 제공한다.
내장된 모션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운동량과 수면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는데,
그 결과는 스마트폰 전용 앱 ‘미 핏(Mi Fit)’에서 확인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현재의 절반 정도인 1만원대 초반.

2015년에는 미밴드 1에 심박 센서를 추가로 탑재해
심장박동수까지 측정할 수 있는 미밴드 1s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샤오미 미밴드 테크

샤오미 미밴드 2

2015년에 출시한 미밴드 2부터 ‘화면’이 생겼다.
저전력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걸음수와 심박수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진짜 ‘시계’처럼 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항목은 ‘미 핏’에서 설정하면 된다.
방수 기능까지 갖춰 샤워를 하거나 수영장에 갈 때
편하게 착용해도 괜찮다.
한편, 가격은 2만6천원대로 올랐다.

샤오미 미밴드 테크

샤오미 미밴드 3

그리고 작년, 풀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미밴드 3가 등장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기능은 물론
SNS 메시지수신 통화 등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심 50m까지 내려가도 거뜬할 만큼
방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됐다.
당시 약 3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 과정을 거쳐 올해 8월 말 탄생한 미밴드 4.
풀 컬러 터치 스크린
을 탑재했고
화면 크기도 이전 제품보다 약 40%만큼 커졌다.
또한, 6축 센서를 추가해 더욱 정확하게 신체 활동을 파악해준다.
한국어를 사전 탑재한 것 또한 장점.
가격은 3만1천9백원으로 역시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