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향수

HAWAII

상큼하고 청량한 그린 시트러스

“올해 3월에 갔던 하와이를 생각하면 뜨겁게 내리쬐던 태양, 코끝에 닿던 시원한 바닷바람, 해변 어디서나 들리던 신나는 음악이 지금도 고스란히 느껴져요.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 아래로 펼쳐진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죠. 활기차고 청량한 분위기의 하와이는 상쾌한 여름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그린 노트나 오렌지, 만다린 등 시트러스 향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김보나

허니문 향수

1 에어린 에게 블러썸. 50ml, 15만원대. 말린 귤을 더한 시칠리안 베르가모트와 버베나를 조합해 싱그러운 자연의 향을 발산한다. 여기에 오렌지 꽃과 네롤리 꽃잎 성분이 청량감을 더한다. 2 아쿠아 디 파르마 블루 메디떼라네오 오 드 뜨왈렛. #아란치아 디카프리, 75ml, 15만원. 달콤한 오렌지와 만다린, 산뜻한 레몬향을 조합했다. 열대지방의 향신료를 더해 캐러멜과 머스크 향의 잔향이 매력적이다. 3 톰 포드 뷰티 쏠레 디 포지타노 아쿠아. 50ml, 17만6천원. 싱그러운 풀 향이 감도는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 향수로 상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허니문 향수

NEW YORK

화려하고 세련된 스파이시 우디

“뉴욕은 세계 경제와 소비의 중심지답게 발걸음 닿는 곳마다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다채로운 헤어 컬러와 패션으로 꾸민 개성 강한 사람들이 활보하는 거리를 함께 거니노라니 화려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기분이었어요.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곳곳에 묻어 있어 눈이 즐거웠던 때가 생생하네요. 커리어 우먼에게 어울리는 세련된 향을 뿌리고 거닐면 좋을 것 같아요.” 콘텐츠 PD 강선민

허니문 향수

1 불가리 레젬메 맨 트릴로지 #야셉, 100ml, 43만5천원. 퍼퓨머리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고귀한 재료인 샌들우드와 스모키한 향이 짙은 시더우드, 우디 머스크를 가미해 독특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 샤넬 가브리엘 샤넬. 35ml, 10만9천원. 가벼운 플로럴 향이 아니라 일랑일랑과 재스민, 투베로즈, 밀키 샌들우드를 가미해 진중하면서도 우아한 향을 극대화했다. 3  메종 프란시스 커정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 드 퍼퓸. 70ml, 45만원. 머스키한 우드 향의 베이스 노트에 사프란과 이집트 재스민을 블렌딩해 풍성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4 세르주 루텐 그라트시엘. #휘 엉 에귀이으, 100ml, 46만5천원. 소나무 송진 향이 진하게 어우러져 깊은 우디, 앰버 향을 선사하는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