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RABLE BANG

시스루 뱅의 인기가 저물고 정수리부터 무겁게 떨어지는 풀 뱅 스타일이 돌아왔다. 앞머리를 자르지 않은 긴 생머리를 고집해온 배우 오연서는 최근 지방시 행사장에 앞머리를 일자로 싹둑 자른 모습으로 나타나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뷰티 유튜버 소봉은 뱅 헤어에 라인을 길게 뺀 캐츠 아이 메이크업을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뱅 헤어의 매력은 일자로 가지런히 뻗은 듯 연출하는 것. 아이론으로 스타일링을 할 때 동그랗게 말지 말고 일직선으로 떨어지게 펴주는 것이 좋다. 과감하게 앞머리를 자르기가 두렵다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 속 장만월(이지은)의 잔머리 스타일을 참고하길. 긴 생머리에 앞머리 숱을 조금만 자르고, 양옆으로 말아 사랑스러운 레트로 룩을 완성했다.

헤어 트렌드

필리밀리 포켓 꼬리빗. 2pcs, 1천9백원.

 

DRAMATIC COLOR

과감한 컬러를 입힌 헤어스타일도 눈에 띈다. 매번 새로운 헤어 컬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 헤이즈는 긴 생머리에 블루와 그린 컬러를 조합한 투톤 염색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박소담도 밝은 투톤으로 염색해 트렌드에 가세했으며, ‘날라리’로 컴백한 가수 선미는 밝은 금발로 염색해 스타일에 정점을 찍었다. 또 헤어 인플루언서 묘정은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는 토마토 컬러 헤어로 팔로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염색과 탈색을 자주 하면 모발 컬러가 쉽게 빠지기 때문에 전용 제품을 사용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니 하우스 청담힐의 효정 부원장은 염색 모발 전용 오일을 수시로 발라 단백질이 빠진 모발에 영양을 채워주라고 권한다.

헤어 트렌드

로레알파리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 라이트. 100ml, 1만9천원.

 

CHARMING CUT

레드벨벳의 웬디가 선보여 일명 ‘웬디 컷’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밍 컷은 앞부분은 가볍게 층을 내고 뒤쪽을 무겁게 떨어뜨리는 것이 포인트. 이 머리는 볼륨이 살아 있어야 특유의 가벼운 느낌이 돋보이기 때문에 샴푸 후 모발 전체를 앞쪽으로 모아 말려 볼륨을 유지해야 한다. 페이스 라인에 따라 자연스럽게 뻗치게 두면 시크한 분위기가 난다. 가벼운 느낌으로 자른 머리 끝에 소프트한 왁스를 손끝에 조금 덜어 바르면 발랄한 차밍 컷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헤어 트렌드

티지 베드헤드 비포맨 퓨어 텍스처 몰딩 페이스트. 83g, 1만9천원. 다이슨 슈퍼소닉™. 44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