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P & OIL / 더 부드럽게

1 아로마티카의 라벤더 릴랙싱 마사지 & 바디 오일 올리브, 스위트 아몬드, 호호바씨 등 식물성 오일이 담겨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데다 라벤더와 캐모마일, 마조람 향이 긴장된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간단한 마사지를 하면서 몸도 분위기도 풀기에 좋다. 1만6천원. 2 딥티크의 생제르망 34번가 퍼퓸드 솝 함께 샤워를 하면서 같은 향을 몸에 남기는 건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섹스 후의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세련된 우디 향과 고혹적인 장미, 무화과나무 잎사귀, 제라늄 향이 더해진 딥티크의 퍼퓸드 솝이라면 더없이 좋은 마무리가 될 터. 4만5천원. 3 아스트로글레이드 내츄럴 by 모모샵 100% 수용성으로 물에 쉽게 녹아 끈적이거나 잔존감이 남지 않고, 사용 중 쉽게 마르거나 굳지 않는 수용성 보습제는 건조한 탓에 섹스를 멈추는 불상사를 막고, 부드럽고 뜨거운 밤을 보내게 도와준다. 2만8천원. 4 러쉬의 네이키드 어트랙션 생김새만큼 향도 관능적인 마사지 바. 재스민 앱솔루트, 일랑일랑 오일, 카카오 버터가 들어 있어 후각과 촉각을 모두 만족시킨다. 샤워 후 물기 없는 몸에 마사지하듯 바르면 몸도 관계도 부드러워질 것이 분명하다. 2만원. 5 구찌의 블룸 퍼퓸 솝 몸에 색다른 향을 남기는 것만큼 상대를 자극하기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구찌의 블룸 퍼퓸 솝은 재스민 버드, 투베로즈, 랑군 크리퍼로 매혹적인 향을 자랑하는 데다 시어버터가 더해져 샤워 후 부드러운 감촉을 남긴다. 3만3천원.

 

MUSIC / 더 신나게 

1 샤데이 <Diamond Life> 좋은 음악은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다. 부드러운 보사노바풍의 ‘Smooth Operator’부터 보컬 샤데이 아두의 섹시한 목소리가 담긴 ‘Hang on to Your Love’, 로맨틱한 가사의 ‘Your Love Is King’까지. 샤데이의 음악을 들으며 보내는 밤이라면 황홀만 기억만 남길 수 있지 않을까. 2 슈퍼올가니즘 <Superorganism> 단순하지만 사랑스러운 사운드의 반복이 주를 이루는 슈퍼올가니즘의 음악은 가만히 듣다 보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한없이 둘만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을 때 꽤 괜찮은 배경음악이 되어줄 것이다. 3 고스토 <What Do You Mean ‘You Need a Colour TV’> 세상에 없는 새로운 사운드를 만드는 네덜란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고스토의 2집은 사랑과 섹스로 점철되어 있다. 1970~80년대 음악을 연상시키는 사운드에 담긴 성적 이야기가 듣는 사람을 어떤 식으로든 매료시킨다. 4 이매진 드래곤스 <Origins> 12곡의 트랙이 이어지는 내내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오감을 자극하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Origins> 음반은 에너제틱한 밤과 잘 어울린다. 특히 단순한 드럼 리듬이 반복되는 ‘Natural’은 음악을 배경 삼아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기 좋다. 5 마이클 쿠퍼 <To Prove My Love> 때로는 유치하지만 솔직한 표현이 관계를 진전시키기도 한다. 당신이 필요하고 지금 당신을 원하는 것이 내 사랑을 증명하는 방법이라 대놓고 고백하는 마이클 쿠퍼의 노래처럼. 기분 좋아지는 경쾌한 사운드도 오늘 밤 한몫할 것이다.

 

TOYS / 더 즐겁게 

1 사쿠라 저온 초 by 모모샵 아찔하지만 안전한 왁싱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저온 초. 절대 안전을 목적으로 일반 초보다 녹는점이 15℃ 이상 낮은 최저 56℃의 저온 파라핀을 사용해 인체에는 무해하고 섹스의 재미는 더해주는 기특한 제품. 1m 높이에서 천천히 떨어뜨리 듯 사용하면 된다. 6천원. 2 응응젠가 by 모모샵 젠가 게임을 하면서 상대의 성적 호불호에 대해 알 수 있는 장난감. 스틱마다 좋아하는 체위나 성적 판타지에 관한 질문과 가슴에 뽀뽀하기나 애무하기 등 미션이 적혀있어 서로 알아가며 섹스를 즐길 수 있다. 1만1천원. 3 아처2 by 피우다 손보다 다양한 강도로 섬세하게 G스팟을 자극해주는 바이브레이터. 4단계 강도와 6가지 진동 패턴, 자유자재로 휘는 모양으로 어떤 부분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극해준다. 3만7천원. 4 스위트티 by 모모샵 자신이 몸의 어떤 부분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지 모르는 여성이라면 애무 단계에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전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인 데다 조용하고 부드럽게 진동하는 스위트티는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열어준다. 3만5천원.

 

SCENT / 더 향긋하게 

1 APFR의 리드 디퓨저 – ANJIR by 더 캑터스 호텔 무화과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퓨저로 남녀 누구나 호감을 가질 만한 향을 지녔다. 향에 민감한 사람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8만8천원. 2 딥티크의 블랙캔들 베이 장미와 블랙커런트 잎의 신선한 향을 지녀 답답한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캔들. 심지가 3개인 대형 캔들로 단시간에 공간을 향으로 가득 채워준다. 25만원. 3 라부르켓의 No.204 룸 디퓨저 – 히노키 by 더 캑터스 호텔 너트메그와 삼나무의 강한 향이 어우러져 긴장감은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낸다. 처음이라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에 좋은 향이다. 9만2천원. 4 바이레도의 버닝로즈 이름처럼 장미 향에 스모키한 우디 향이 더해져 따뜻하면서 묵직한 느낌을 자아낸다. 9만8천원. 5 러쉬의 왓 우드 러브 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만다린과 라벤더가 만나 오묘한 향을 낸다. 첫 향은 상큼하고 이후로는 우디한 향이 은근하게 남아 시작과 끝에 다른 향을 맡으며 섹스를 즐길 수 있다. 4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