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보인턴 끌로에 향수 뮤즈 로즈 탠저린

interview

신선한 아름다움과 타고난 매력으로
끌로에 향수의 새로운 뮤즈가 된
루시 보인턴(Lucy Boynton)을 만났다.

끌로에의 새로운 뮤즈가 된 걸 축하한다. 끌로에의 뮤즈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이전부터 끌로에에 호감이 있었고, 나타샤 램지 레비의 작품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작업한다고 생각하니 기뻤다.

새로운 캠페인 영상 작업은 어땠나?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주기 바란다. 촬영하는 나흘 동안 더없이 행복했다. 특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아티스트 케세와, 프란시스, 이네스와 친구가 된 것은 축복이었다. 영상 중간에 아름다운 야외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크게 웃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케세와가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서 웃은 거다. 배우로서 설레는 순간이었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추억을 만들었다. 시종일관 친절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끌로에 사람들 덕분에 촬영이 힘들진 않았다. 패션업계는 때론 조금 차갑고 냉정한 편인데, 따뜻하고 열정적인 끌로에 사람들과 작업하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끌로에 뉴 시그니처 로즈 탠저린 오 드 뚜왈렛’의 첫 인상은 어땠나? 다른 장미 향 향수와 구별되는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 우아하고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끌로에의 플로럴 시그니처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신선함을 선사하니까. 아름다운 향기뿐 아니라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향수 병 또한 마음에 쏙 든다.

당신은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다. 끌로에 뉴 시그니처 로즈 탠저린 오 드 뚜왈렛은 어떤 옷차림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이 향수의 장점이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1960~70년대 느낌을 주는 끌로에 패션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 룩에도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문제가 있다면? 최근 미국에서 경찰의 폭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인종차별에 관한 논의를 촉발하는 현상이 잦아 인종차별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영국 학교의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을 백인 중심이 되지 않도록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커리어를 촘촘히 쌓고 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싶다. 영화 <싱 스트리트>와 <보헤미안 랩소디>에 출연하며 긍정적인 일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고, 계속해서 이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싶다. 또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에 더 깊이 참여하고 싶다. 메리앤페이스풀의 전기 영화 <페이스풀>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작업한 경험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할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끌로에 향수 뮤즈 로즈 탠저린 시더 화이트 앰버

끌로에 뉴 시그니처 로즈 탠저린 오 드 뚜왈렛

로즈와 탠저린의 새로운 조합을 상징하는
오렌지 핑크 리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미 노트에 신선한 탠저린을 가미해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하고,
기분 좋게 달콤한 블랙 커런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여기에 시더와 화이트 앰버 베이스가 오래도록 머물며
우아한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50ml, 11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