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의 세계는 광활하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파인주얼리 브랜드부터,
쉽게 구매 가능한 커스텀 주얼리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브랜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값비싼 원석을 세팅하지 않았더라도,
연출하기에 따라 충분히 우아해 보일 수 있다.

 

NUMBERING

볼드한 실버 주얼리로 유명세를 얻은 넘버링이 ‘캐럿 넘버링’ 라인을 론칭했다.
시뮬럿 다이아몬드의 일종인 ‘N-dia’라는 이름의 인조 다이아몬드를 주된 소재로 사용하며,
정교한 기술력 덕분에 천연 다이아몬드와 육안으로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다.
대부분 10~20만원대로, 다이아몬드의 매력을 가볍게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적절하다.

MZUU

엠주는 2009년 론칭한 이후 11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이다.
구조적인 디자인의 이어링부터 심플한 담수 진주 목걸이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론칭한 ‘파리의 조각들(A piece of paris)’ 컬렉션은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며, 10만원대를 넘지 않아 인기가 많다.

VINTAGE HOLLYWOOD

빈티지 헐리우드는 12년 이상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헤어 액세서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며,
특히 진주를 세팅한 로맨틱한 주얼리로 주목 받고 있다.
마스크 액세서리와 안경용 스트링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BRILLPIECE

2014년 론칭한 브릴피스는 여성의 삶에 관한 영감을 주얼리로 풀어내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끊어질 듯 연속되는 우아한 형태의 실버 주얼리가 인상적이며,
다양한 이어 커프와 이어링은 과연 이 가격에 사도 될지 의문을 품게 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1064 STUDIO

1064 스튜디오의 새 시즌 룩북 이미지.

1064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노소담은 독창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12번째 컬렉션은 청자나 목이 긴 화병과 같은 동양의 아름다운 형태에서 영감 받았으며,
도자기와 메탈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
이어링이나 네크리스, 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지만
브랜드 고유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어링부터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