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S 패션 트렌드 뉴트럴 파스텔 컬러


파스텔 VS 뉴트럴
PASTEL
VS NEUTRAL

올봄을 따스하게 감싸줄 두 가지 팔레트는?

바로 서정적인 분위기의 뉴트럴 컬러
달콤한 셔벗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컬러다.

포인트는 어떤 아이템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에 따라
선명한 원색보다 훨씬 더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사실이다.

뉴트럴 컬러를 대표하는 베이지색을
가장 다채롭게 변주한 디자이너는 막스마라이언 그리피스.

브랜드의 클래식한 미감을 고급스럽게 드러내는 데
뉴트럴 컬러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는 듯한 그는 관능적인 슬립 드레스부터 각 잡힌
팬츠 수트까지 다양한 룩에 뉴트럴 컬러를 입혔다.

에르메스 역시 똑 떨어지는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이템에
은은한 베이지색을 입혀
우아한 느낌을 한결 더 부각하는 데 성공했다.

침울한 현 상황에 밝은 기운을 불어넣을 만큼
아름다운 파스텔컬러의 선전 역시 눈에 띈다.

질샌더의 상큼한 레몬색 가죽 트렌치코트부터
보스의 민트 컬러 드레스까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룩이 연이어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밀리오 푸치 네헤라
기가 막힌 파스텔컬러 앙상블은 또 어떤가!

컬러 테라피를 실감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하다.

 

2021 SS 패션 트렌드 데님


데님
DENIM SCENE

발망 셀린느 쇼에 등장한 길고 가는 실루엣의
플레어 진 팬츠가 얼마나 매혹적인지 보라!

발렌시아가, 디올, 돌체 앤 가바나 쇼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데님으로 도배한 룩이
곳곳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데님은 언제나 옳다.

 

 

2021 SS 패션 트렌드 슈즈 스타일


슈즈 효과
SHOES EFFECT

클로그, 레이스업, 플랫폼, .

올봄 신발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이 네 가지 키워드를 꼭 기억하길.

 

 

 

2021 S/S 패션 트렌드 스포티 시크


스포티 시크
SPORTY CHIC

이번 시즌 패션 피플은 스트리트 룩을
부르주아적으로 재해석한 에디 슬리먼
재기 발랄한 쇼에 열광했다.

테니스 코트를 배경으로 우아한 스포티 룩의 향연을 펼친
데이비드 코마 역시 오랜만에 호평받았다.

미우미우는 또 어떤가!

가상의 스포츠 아레나를 만들어 스포츠웨어와 하이패션을
영민하게 조합한 룩을 선보인
미우치아 프라다의 아이디어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포인트는 올봄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스포티 룩
하나같이 구매욕을 불끈 샘솟게 할 만큼 예쁘다는 사실!

 

 

 

2021 SS 패션 트렌드 브라톱


브라톱
BRA TOP

아찔한 브라톱
2021 S/S 시즌 트렌드의 최전선에 포진했다.

로맨틱한 룩을 앞세워 대중에게 사랑받는
알레산드라 리치는 브라톱을 연상시키는
벨벳 크롭트 재킷과 펜슬 스커트를 조합한 룩을 선보였고,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나비 모양 가죽 브라톱에
와이드 팬츠를 더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가장 무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베르타 페레티 쇼의 모델처럼 팬츠 수트 안에
동일한 톤의 브라톱을 매치하길.

 

 

2021 S/S 패션 트렌드 플로럴 프린트


플로럴 프린트
THE BLOSSOM

매년 S/S 시즌이면 다양한 종류의 꽃무늬를
보는 즐거움이 크지만 올봄은 조금 더 특별하다.

암울한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힘을 자연에서 찾으려는 듯
디자이너들이 너나없이 플로럴 프린트를 전면에 내세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니까.

그 결과 ‘희망’을 컬렉션의 키워드로 부각시킨 끌로에부터
‘평등’을 앞세워 드라마틱한 쇼를 선보인 발렌티노까지
내로라하는 거대 브랜드가 선보인
꽃무늬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2021 S/S 패션 트렌드 허리라인 벨트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벨트
CLINCH WAIST

한동안 길고 똑 떨어지는 루스한 실루엣에 열광했다면,
올봄엔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야 한다.

여러 컬렉션에서 다양한 종류의 벨트
주인공 자리를 넘본 것.

루이 비통의 패브릭 와이드 벨트부터
디올이 선보인 두 겹 가죽 벨트,
샤넬펜디의 아이팟 케이스 참을 단 벨트까지,
탐나는 벨트가 가득하니 적극 시도해보길.

 

 

2021 S/S 패션 트렌드 파워숄더 빅숄더


빅 숄더
BIG SHOULDER

첨예한 탑처럼 아찔하게 솟은 파고다 숄더부터
둥글둥글 귀여운 라운드 숄더까지,
지난 시즌에 이어 어깨를 강조한 룩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아카이브에서 차용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1990년대 분위기를 그려낸 발망의 뾰족한 숄더 라인을 보라.

쿨하지 아니한가!

2021 S/S 패션 트렌드 가벼운 깃털


가벼운 깃털
LIGHT FEATHER

세련되게 드레스업 한 룩에 마지막 터치로 이보다 잘 어울리는

걸을 때마다 살랑살랑 춤추는 깃털의 매력에
흠뻑 빠진 디자이너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할펀의 오트 쿠튀르를 연상시킬 만큼 드라마틱한
깃털 드레스도 아름답지만 좀 더 실용적인 룩을 원한다면

오버사이즈 후드 톱에 깃털 프린지
튈 스커트를 매치한 N°21이나

가죽 팬츠에 깃털 장식 슬리브리스 톱을 입은
코셰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길.

 

 

2021 S/S 패션 트렌드 타이다잉


타이다잉
DEEP TIE-DYEING

1960년대 히피들의 자유분방한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다잉 패턴이 돌아왔다.

오리엔탈리즘을 가미한 보헤미안 룩을 앞세운
디올의 날염 패턴 룩을 위시해 톰 포드의 카프탄 드레스,
컬렉션을 통해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긴 가브리엘라 허스트
수작업 타이다잉 셔츠 원피스 등이 대표적이다.

올봄엔 생동감 넘치는 패턴의 매력을 만끽하길.

 

 

 

2021 S/S 패션 트렌드 네트 커팅


컷아웃과 네트
CUT CUT CUT

올봄엔 약간의(!) 노출을 감행할 준비가 필요하다.

얼기설기 얽힌 그물을 연상시키는 네트
동그랗게 파낸 컷아웃, 이 두 가지 커팅이
이번 시즌 가장 두각을 드러낸 디테일이다.

관능적인 분위기를 과시하고 싶다면
의외의 부분을 노출하는 라운드 커팅을 도입한 아이템을,
좀 더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무드를 원한다면
네트 아이템을 선택하길.

 

 

 

2021 S/S 패션 트렌드 볼드 주얼리 액세서리


과감한 주얼리
BE BOLD

주얼리 선택에선 한껏 과감해도 좋다.

특히, 미니멀한 룩에 조금 과장해서 얼굴 만큼
커다란 젬스톤 이어링과 볼드한 펜던트 네크리스
하나만 더해도 훌륭한 포인트가 될 테니까.

 

 

2021 S/S 패션 트렌드 트렌치 코트 셔츠


트렌치 코트 VS 셔츠
TRENCH COAT VS SHIRT

누구나 옷장에 한 벌쯤 가지고 있을 만큼
클래식하면서도 베이식한 아이템 두 가지가
올봄 트렌드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트렌치코트셔츠가 그 주인공.

똑 떨어지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기본형 아이템도 멋지지만
디자이너들마다 각자의 개성을 더해
특별한 멋을 불어넣은 아이템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버버리에 투박한 데님을 조합한 트렌치코트,
케이트 모스가 입고 등장한 코치
키치 무드 캘리그래피를 프린트한 코트,
와이프로젝트의 실험적인 실루엣을 감행한 코트를 보라.

셔츠는 또 어떤가!

발렌시아가의 벨티드 셔츠 원피스, 봉긋한 벌룬 실루엣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시몬 로샤의 셔츠,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해체적인 실루엣의 셔츠 등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