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비건 뷰티 필환경 재활용 포장지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지로 만든 기프트 세트와 샌들우드를 담은 보디로션, 심파시 포 더 스킨.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by LUSH

설립 당시부터 비건을 외치며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러쉬는 보다 넓은 의미의 필환경 뷰티를 실천한다. 동물실험을 지양하는 것은 물론,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터전을 보호하는 데도 힘쓰기 때문이다. 러쉬의 기프트 박스에 사용되는 포장지는 숲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재배한 목재를 사용한 종이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포장지는 100%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숲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일조하며 철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준다. 또 샌들우드 같은 모수가 적은 원료를 수집할 땐 모수를 남겨 지속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개발로 터전을 잃은 호주 원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한다.

 

 

환경 지속 가능한 뷰티 필환경 글로컬 온도 들국화

들국화 추출물을 담은 구절초 수분진정 앰플크림.

글로컬 브랜드의 도약 by OWNDO°

지역사회를 활성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사례를 일컫는 ‘글로컬’이라는 신조어가 떠오르고 있다. 온도는 전라남도 화순의 들국화를 활용한 대표적인 글로컬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화순 수만리 들국화마을에서 재배한 구절초로 화장품을 만들어 구절초 재배 농가에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구절초의 효능을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온도와 들국화마을이 직접 거래하며 유통 과정을 단순화해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 온도는 철저한 자연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과대 포장을 지양하며 모든 성분은 EWG 그린 등급을 준수한다.

 

환경 지속 가능한 뷰티 필환경 워터리스 뷰티 물부족 국가 핀치 오브 컬러

물을 넣지 않은 허니 글로우 워터리스 밤.

워터리스 뷰티 by PINCH OF COLOUR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방식으로 떠오른 워터리스 뷰티. 물 사용을 줄여 범지구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워터리스 뷰티의 또 다른 장점은 성분에서 물을 줄임으로써 운송비와 과정이 대폭 축소되어 탄소 배출 감량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워터리스 뷰티’를 지향하는 핀치 오브 컬러는 물을 넣지 않고 식물성 오일을 추출해 완성한 고체 타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위생 시설에 기부하고,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등 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가치 소비의 경험 by AMORE PACIFIC

친환경적인 행보에 앞장서는 빅 브랜드의 움직임은 언제나 반갑다. 아모레퍼시픽은 단순히 제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리필 스테이션을 작년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 스토어 광교 매장 내에 위치한 이곳은 화장품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샴푸와 보디 워시만 소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내용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만큼만 가져갈 수 있어 경제적인 것은 물론 친환경적 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 소분한 내용물을 담는 리필 용기 또한 코코넛 껍질로 만든 재활용 제품이라 더욱 특별하다.

 

본질에 집중한 라이프스타일 by TOUN 28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을 지향하며 탄생한 톤 28. 성분이라는 화장품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포장 용기 제조 과정을 최소화하고, 뚜껑을 제외한 모든 용기는 종이로 만든다. 성분 또한 착하다. 방부제와 합성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지 않은 순하고 자극 없는 내용물로 구성된다. 느리지만 안전하고 확실한 효능을 발휘하겠다는 브랜드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톤 28의 홈페이지 에 접속하면 착한 소비로 살린 동물의 개체 수와 플라스틱의 개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톤 28은 지난해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협회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 가능 브랜드 30에 선정되어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지구의 달 에디션 by PRIMERA

프리메라는 매년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베스트셀러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캠페인은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패키지와 굿즈로 매년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는 버려진 물건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화제가 되었다. 내용물은 재활용하기 좋은 투명 용기에 담고, 탈착이 쉬운 이지 리무버블 라벨과 재생 플라스틱 캡을 적용했다. 상자 또한 나무가 아닌 생분해되는 사탕수수를 이용한 종이를 사용했으며,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는 등 자연을 배려하는 요소를 착실히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