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지난 6일 신병훈련소에 입소,
그룹 내 여섯번째 군필자가 됐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연예활동 중에도 계속 치료를 받았던 백현은
신병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됩니다.

 

 

입소일은 5월6일,
백현의 서른번째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무려 생일에 입대하는 만화같은 스토리라니.

백현은 생일이 아닌 입소 인증샷으로
수많은 엑소엘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엑소 백현 군대 입대

입소 당일에는 멤버 세훈과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세훈이 백현의 삭발 머리를
가리는 듯한 특이한 포즈네요.

이 독특한 포즈에는 엑소만의 나름
유쾌한 전통이 숨어있는 것 알고 계시나요.

 

엑소 백현 군대 입대

 

맏형 시우민부터 디오, 수호, 첸, 찬열, 백현까지
모든 멤버들이 입대하면서
이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작별의 순간에도 유쾌한 순간을 남기는
멤버들의 ‘찐’ 우정이 보이네요.

이렇게 여섯 멤버가 입대했습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시우민은 지난해 12월,
디오는 올해 1월에 전역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죠.

현재 수호, 첸, 찬열, 백현이 군복무 중입니다.

 

 

백현은 입대를 앞두고
세 번째 솔로앨범 ‘밤비’를 발표했습니다.

2021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이후
감미로운 미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유닛, 솔로 활동을 병행했던 백현은
‘믿보’ 아티스트로 성장했죠.

 

앞서 지난해 발표한 ‘딜라이트’가
솔로 앨범 첫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서태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그룹과 솔로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운 적이 있죠.

이번 ‘밤비’ 역시 100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2연속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군입대와 함께 맞이한 30대.

‘밤비’를 발표하며 백현은

“20대에는 부술 것 같은 음악을 많이 했고,
30대에는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감정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고 했습니다.

당분간 가수 백현의 활동은 쉬어가지만,
아쉬움보다 다시 만날 날에 대한 기대감이 큰 건
백현의 변함없는 열정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