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어글리 슈즈계의 슈퍼스타는
대디 스니커즈였죠.

올여름, 그 뒤를 이어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했으니
바로 피셔맨 샌들입니다.

어부들이 물질할 때
물이 쉽게 빠지게 하기 위해
여기 저기 구멍을 뚫은 것에서 유래한 샌들로,
얼기 설기 이어진 투박한 벨티드 디자인이 특징!

발바닥 닿는 부분은 대체로 두툼하고
굽도 낮아 편하게 신기 좋은 샌들이랍니다.

이렇게 ‘못생긴’ 신발일수록
의외의 룩과 매치하면 귀여움이 배가 되는데요.

예를 들면 롱 드레스,
포멀한 슈트 팬츠, 포플린 셔츠를 입고
피셔맨 샌들로 룩을 마무리하는 것.

셀럽들의 스타일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볼까요?

재킷에 매치하기

출근, 비즈니스 미팅,
편한 친구와의 약속이 동시에 있는 날이 있죠.

하루 종일 편했으면 좋겠는데
마냥 편하게 입을 수 만은 없는 날.

그런 날에는 스타일리스트인 샘 프레스턴이나
디자이너 타일린 윈처럼
포멀한 재킷 룩에 로퍼 대신
피셔맨 샌들을 매치해보세요.

더 시원하고 시크해 보인답니다.

셔츠에 매치하기

셔츠나 블라우스에 진 팬츠를 매치하고
피셔맨 샌들을 신는 것은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링!

피셔맨 샌들이 보헤미안의 느낌을 한 방울 더해줘요.

스웨트셔츠에 매치하기

남들과는 다른 원마일 룩을 원한다면
스웨트셔츠 셋업에 운동화 대신
피셔맨 샌들을 매치해보세요.

니트 톱과 매치하기

아직 초여름이라,
비가 오면 조금 쌀쌀한 기운이 들죠.

이런 날씨에는 서머 니트 톱을 입고
신발까지 답답하면 다소 더워보이니,
피셔맨 샌들로 발에는 여름 느낌을 가미해보세요.

서머 드레스와 매치하기

사랑스러운 매력의 서머 드레스에는
여리여리한 슈즈를 매치하면
지나치게 드레스업한 분위기가 들곤하죠.

이때 피셔맨 샌들은
이런 분위기를 중화시켜주는 치트키랍니다.

양말을 신으면 귀여움은 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