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그든요”를 외치던
X세대 언니들의 신발장에는
과연 어떤 여름 신발이 있었을까요?

아마도 3~4cm 높이의 키튼 힐이 달린
이었을 거예요.

<느낌>, <질투>, <토마토>, <이브의 모든것> 등
1990년대 드라마 여주인공들 역시
포멀한 H라인 스커트
배꼽 위까지 가리는 하이웨이스트 데님 팬츠
뮬을 신고 또각 또각 소리를 냈던 것이 기억이 나니까요.

해외도 다르지 않았어요.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
<섹스앤더시티>의 사라 제시카파커 역시
슬림한 원피스에 뮬을 즐겨 신곤 했죠.

그 시절 그 느낌 그대로,
2021년의 신발장에도 뮬을 추가해보세요.

너무 높지 않은 굽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포인트입니다.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트렌디해보일까요?

우연인지 몰라도 디자이너들과 셀럽들 모두
스커트와 매치했다는 사실!

뮬 컬러가 유독 다채로운 것도 공통점입니다.

 

 

ⓒINSTAGRAM @lilyrose_depp

빈티지한 크로셰 니트 드레스와
뮬을 매치해 레트로 감성을 살린 릴리 로즈 뎁.

온통 핑크 핑크한 분위기가 사랑스러워요.

 

ⓒINSTAGRAM @imyour_joy

조이 역시 베이식한 스커트 룩에
라벤더 컬러 뮬을 더했어요.

발끝에서부터 전해지는 화사함이
조이 룩의 포인트!

 

ⓒINSTAGRAM @hoskelsa

스트링 디자인이 캐주얼한
니트 스커트 셋업에
핑크 뮬을 매치한 엘사 호스크.

모노톤 룩에 상반된 컬러의
뮬을 고르는 센스가 돋보여요.

 

ⓒINSTAGRAM @emilisindlev

스타일리스트 에밀리 신리브
머리부터 발끝까지 톤온톤 스타일링을 연출했어요.

에밀리처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니트 원피스를 입고 비슷한 컬러의 뮬을 신으면
트렌디한 여름 스타일링이 뚝딱 완성돼요.

 

ⓒINSTAGRAM @marcellasne_

손나은의 선택은 눈이 부시게 청량한 그린 컬러 뮬.

플라워 프린트 풀스커트 룩에 신어
화려함을 극대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