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봐서 40대 희극인이냐,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이지”
“지금 준비해도 올림픽 가능하다”
“대체 못하는 게 뭐야?”

민경 장군, 당신은 대체…

아령을 들지 못하는 사람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에, 아령이 붙은 책상을 들어버리는 김민경.
이때부터 였을까요, 민경장군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순간이…

그동안 ‘맛있는 녀석들’의 홍일점, 야무진 먹방을 보여주던 푸근한 언니 김민경이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자신도 몰랐던 운동능력을 깨닫기 시작했죠.

40대가 될 때까지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던 김민경은 몸 안에 숨어있던 근육의 존재를 깨닫습니다.

타고난 근력으로 운동스승 양치승 관장도 놀라게 한 ‘근수저’ 김민경.

자신이 운동을 잘 하는지, 근력이 있는지, 사람들이 왜 놀라는지도 모르는 채 ‘쇠질’의 대가로 거듭납니다.

운동을 가르쳐 주러 온 코치들에게
오히려 운동을 시키는 김민경

“대한민국은 스포츠 천재를 잃었다…”

본능적인 반사신경, 정확한 타이밍, 흔들림없는 신체중심
10점 만점에 100점을 줄 만한 실력입니다.

무산소운동능력, 근육만 발견한 게 아닙니다.
구기종목에서도 놀라운 실력으로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를 놀라게 했죠.

축구를 배우면서 김민경은 또 하나의 별명을 추가합니다. 바로 ‘손흥민경’ 정확한 프리킥으로 박수를 받았죠.

축구를 섭렵한 그는 정적인 사격에서도
뜻밖의 운동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처음 배운 사격 종목에서도
어리둥절한 표정과 달리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추며 교관들을 놀라게 했죠.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말이 돼?”
하지만 막상 총을 잡자 정확하게 목표물을 산산조각내는 김민경입니다.

평범하게 살아왔던 누군가가
자신도 몰랐던 능력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모습,

김민경의 ‘운동뚱’ 역사는 한 편의 유쾌한 히어로물같기도 하고, 또 뒤늦게 청춘을 알게 된 이의 성장극같기도 합니다.

특히 김민경의 건강한 웃음, 밝은 에너지, 선한 마음씀씀이가 더욱 호감을 불러 일으키며 왠지 모르게 더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죠.

왠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스스로도 모르는 능력이 더 많을 것 같은 느낌! 민경장군이 보여줄 또 다른 능력은 무엇일지, 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