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JO를 아시나요.
영화 ‘형’에서 호흡을 맞춘 엑소의 디오,
배우 도경수보다도 더 아이돌같은 모먼트를 보여준
조정석이 얻은 새로운 별명입니다.

방화동 춤꾼으로 이름 좀 날렸다던
조정석의 춤실력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죠.
예능이면 예능, 드라마면 드라마
어디서든 그의 춤실력을 볼 수 있습니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보여준 수준급의 춤실력.
아나운서 이화신 역을 맡은 조정석의 통통 튀는
몸짓과 리듬감에 왠지 흥겨워지는 기분이네요.

또 공효진과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직접 축가와 춤으로 사랑을 쟁취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조정석의 셀프 축가는 당시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많이 됐다고 하죠.
이 영상을 교과서 삼아
흥겨운 결혼식을 만들었다는 부부들의 이야기도 보이네요.

 

끼를 감출 수는 없죠.
스크린에서도 춤으로 신을 다 잡아 먹는
신스틸러에 등극했습니다.

관절의 존재를 의심하게 만드는 동작,
상식을 깨는 춤사위로 관객들을 웃음짓게 했습니다.

 

약간의 쑥스러운 미소로 시작하지만
절대 빼는 법이 없습니다.
어떤 음악, 어떤 분위기에서도
현장을 뒤흔드는 매력.

브레이크댄스로 ‘엑시트’ 흥행을 기원한 조정석입니다.
아이돌 출신인 윤아와의 호흡은
혼성 듀오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이 춤 덕분일까요.
‘엑시트’는 무려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공약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뮤지컬 ‘그리스’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공연계 아이돌로 불렸던 조정석이죠.
노래 실력도 대단합니다.

 

연기할 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입니다.
예능에서의 노래이지만 진심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빠져들 수 밖에 없네요.

이런 노래 실력 덕분인지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영화 ‘형’에서도 OST를 부르기도 했죠.
이어 현재 출연 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직장인 밴드를 다루면서,
조정석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더욱 제대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시즌1에서는 쿨의 ‘아로하’를 불렀습니다.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이 곡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대중적으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멜론뮤직어워드와 골든디스크 등
가수들의 축제에서도 ‘올해의 OST’로 선정됐죠.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배우인데 가수들에게 주어지는 상도 받고,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사랑을 받는 일이 정말 드문 일이라는 걸 알기에
가문의 영광처럼 생각하고 있다”

‘아로하’의 감동에 이어 시즌2에서 조정석은
‘좋아좋아’를 선보입니다.
1996년 발표된 일기예보의 곡 ‘좋아좋아’는
25년만에 조정석의 목소리로 재탄생했습니다.

 

계속 귓가에 맴도는 살랑살랑 마음을 간질이는 노랫말,
그리고 조정석의 감미로운 음색.
역시 다재다능, 조정석의 진가를 또 한 번 확인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