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Gee’, ‘Oh’,
‘소원을 말해봐’, ‘I got a boy’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대표 걸그룹으로 사랑받아온 소녀시대.

 

소녀시대는 곧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입은 화려한 스키니 팬츠는
‘필수 아이템’이 됐고, 제복 스타일의 무대의상은
걸그룹들의 히트 콘셉트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을 오가며
한류주자로 사랑받았고, 팀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멤버들의 활약도 더 다양하게 확장됐습니다.
유닛 태티서, 솔로 활동, 그리고 연기와 예능 등
어디서든 소녀시대를 만날 수 있었죠.

 

그리고 데뷔 10년차인 지난 2017년
‘Holiday’ 활동을 끝으로 팀은 변화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10년간 소녀시대로 활동한 멤버들은
팀을 유지하되, 멤버들이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활동을 존중해주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죠.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아이돌 그룹의 위기를 넘어,
‘따로 또 같이’의 좋은 예시를 만든 소녀시대였습니다.

서현과 수영, 티파니는 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습니다.
수영은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 이어
최근 방송된 ‘런 온’ 까지, 호평 속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고,
막내 서현은 드라마 ‘시간’, ‘사생활’에 출연하며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티파니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쳤습니다.
‘티파니 영’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미국을 주무대로 하는 가수 활동을 펼쳤고,
한국에서는 뮤지컬 ‘시카고’에 캐스팅돼 활동 반경을 넓혔습니다.
 

소녀시대 유퀴즈 온 더 블록

티파니 인스타그램(@tiffanyyoungofficial)

그의 새로운 도전에
멤버들도 큰 응원을 보냈다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뿌듯하고 자부심이 느껴져요.
안 보이는 곳에서도 우리끼리 많은 걸 고민하고
서로 조언을 해주며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또 효연은 ‘DJ HYO’로,
써니는 믿고 보는 ‘예능캐’로 활약 중이죠.
태연은 ‘사계’, ‘위켄드’를 히트시키며
대표적인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잡은 것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의 MC로 사랑받고 있어요.
소녀시대 활동 중에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했던
윤아와 유리도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윤아는 영화 ‘엑시트’ ‘기적’ 그리고 ‘해피뉴이어’까지
쉼없이 작품을 이어가고 있어요.
유리는 최근 첫 사극인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통해서 호평을 받았죠.

멤버들은 개인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소원’을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열었었죠.
멤버들의 생일 파티, 또 개인 활동에도 함께 하면서
‘소녀시대 의리’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곧 이들이 모두 모인 ‘소녀시대 완전체’도 볼 수 있게 됐어요.
소녀시대 완전체가 8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합니다.
각자 개별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데뷔 1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해요.

 

무려 4년만의 방송 출연.
이들의 재회를 염원했던 ‘소원’들에게는
더없는 선물이 될 듯 해요.
소녀시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