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파운더리

파운더리

지하철 신당역과 청구역 사이에 위치한 ‘파운더리’는 청담동 ‘정식당’과 하얏트 호텔 출신 젊은 셰프들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와인 바다. 편안하고 깔끔한 공간,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화이트 와인과 궁합이 좋은 짜장떡볶이나 김부각에 곁들여 먹는 연어 타르타르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주를 이루는 내추럴 와인과 함께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도
즐길 수 있다. 60여 가지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페어링을 시도하기 좋다.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36길 11
영업시간 화~금요일 17:00~22:00, 토·일요일 15:00~22:00(월요일 휴업)
문의 @foundery_

 

신당동 정션

정션

올해 5월에 오픈한 레코드 가게 ‘정션’. 일렉트로닉 음악과 LP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두 영역 간의 교차점을 뜻하는 정션
(junction)이라는 상호에 이러한 공간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았다. 일렉트로닉, 소울,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LP를 판매하는데, 최면과 명상에 관한 1990년대 이탈리아 LP처럼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음반이 많다. 관심 있는 LP는 턴테이블로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 공간 한편에는 ‘S.O.N.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일렉트로닉 음악을 제작하고 있는 대표의 작업실이 마련되어 있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만든 주스, 커피, 홈메이드 베이커리도 판다.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88다길 37 1층
영업시간 수~일요일 13:00~20:00(월·화요일 휴업)
문의 @junctionseoul

 

 

타이프 신당

‘타이프’는 커피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카페를 중심으로 갤러리, 편집숍, 스튜디오가 층마다 자리해 있으니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길 권한다. 원두는 네 종류로 나뉜다. 필터 커피부터 비엔나커피까지 선호하는 향과 산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를 진행한다. 4층 편집숍은 도자기, 인센스 등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오브제와 분야별로 큐레이팅한 서적으로 채워져 있다. 디자인, 미술, 음악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작가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32길 18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문의 @thetype.co.kr

 

신당동 툴커피

툴커피

‘툴커피’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쓰임과 가치를 지닌 다양한 도구(tool)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공간이다. 매일 똵스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소량의 스콘을 직접 만든다. 저녁에는 위스키도 판매한다. 우리나라에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싱글 몰트위스키와 일본 위스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내부 공간은 커피와 음악, 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야에 방해되는 요소를 최대한 줄인 대신 구석구석 디테일을 살렸다. 망치로 만든 문손잡이와 수십 년의 세월을 이겨낸 빈티지 스피커, 메뉴판으로 사용하는 오래된 모니터 등 시간의 흔적이 묻은 소품이 돋보인다.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87길 211층
영업시간 화~일요일 10:00~22:00(월요일 휴업)
문의 @tool_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