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대의 레이블 유즈 YUSE

YUSE

무서운 속도로 생기고 사라지는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이토록 빨리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유즈의 강점은 무언가? 유행을 민첩하게 포착하고 유즈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능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 오픈 시기가 팬데믹과 맞물리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제품이 인기 드라마에 노출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행복한 봄을 보냈다.

브랜드를 운영하며 느낀 어려움이 있나? 고객을 온라인으로만 접할 수 있다는 점. 대신 직접 보고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의 질부터 포장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다. 하루빨리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싶다.

옷을 만들 때 어떤 요소를 중시하나? 디테일, 퀄리티, 감각이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그래픽 프린트는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 옷에 계절을 담고 싶었다. 단순하고 흔한 패턴이 아니라 실제 풍경처럼 생생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브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그저 옷을 팔면 그만인 브랜드가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