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타히티의 섬들’은 남태평양에 자리한 5개 군도를 구성하는 1백18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각 섬의 특징을 살펴본 후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가면 좋다. 이 중 모레아섬은 수면이 비교적 잔잔해 수상 스키, 카누, 패들보딩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을 땐 에메랄드빛 바다와 울창한 열대림으로 둘러싸인 보라보라섬을 찾아가길 권한다. 인터컨티넨탈 보라보라 리조트 & 탈라소 스파는 이 지역에 자리한 리조트 중 가장 호화로운 곳으로 꼽힌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섬으로 알려진 랑기로아섬에는 공예품 숍이나 베이커리 등 매력적인 상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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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관광의 목적으로 타히티에 들어갈 수 있다. 출발 72시간 전까지 발급받은 유전자 증폭(PCR)검사 음성 확인서와 여행사전허가제(ETIS)온라인 사이트에서 작성한 위생 입국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와이

하와이의 여러 섬들 중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은 단연 오아후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와이키키 해변이 있어 휴양지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활동적인 부부라면 서핑 명소로 꼽히는 노스쇼어나 영화 <쥬라기 공원>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를 찾아가도 좋을 거이다. 또 다른 섬인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가장 평화롭고 고급스러운 여행지다. 드라이브 코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옛 수도 라하이나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시에 현대적인 리조트도 다수 들어서 있다. 1970년대 미국 서부 마을의 정취가 가득한 파이아도 최근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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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하와이 보건 당국과 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발행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하와이 주정부의 ‘안전 여행 시스템’에 개인 정보와 음성 확인서를 미리 제출해야 한다.

 

프랑스

흔히 남프랑스라고 부르는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는 부부에게 만족스러운 휴식을 선사한다. 프로방스의 소도시를 찾아가 자전거를 타거나 니스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마르세유의 보트에 올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16세기의 고성을 호텔로 정비한 샤토 드 마시앙 등 개성있는 숙소들도 많다. 로맨틱한 여행을 꿈꿀 땐 프랑스 동부의 알자스도 좋은 선택이다. 골목길을 따라 옛 목조 가옥이 늘어서 있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와인 애호가라면 약 170km 길이의 알자스 와인가도를 따라 여행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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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여행할 수 있고 자가격리도 필요없다. 미접종자는 탑승 72시간 전에 시행한 유전자 증폭 검사나 항원 검사의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면 프랑스에 도착한 후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몰디브

1천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 ‘섬 하나에 리조트 한 개’라는 컨셉트로 각 섬이 조성돼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숙소마다 개별 수영장, 레스토랑,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1백 채의 빌라가 있는 리츠칼튼 몰디브를 비롯한 다수의 호텔과 리조트가 올해 문을 열었다. 2020 인도양 트래블 어워드의 ‘가장 로맨틱한 리조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성인 전용 숙소 유앤미 바이 코쿤 몰디브도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다. 리조트 내부에 자리한 수중 레스토랑 ‘H20’에서 바닷속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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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코로나19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방문객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출국 96시간 전까지 검사를 마친 후 음성 확인서를 수령하고, 24시간 전까지 몰디브정부 웹사이트에서 건강 신고서를 제출해야 10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체코

수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체코. 신혼여행 일정을 다채롭게 채워줄 공간들이 수도 프라하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음악을 테마로 공간 곳곳을 꾸민 아리아 호텔의 루프톱 레스토랑 ‘코다’는 도시의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기 좋다. 레스토랑 ‘체스트르 엠비엔테’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에 코젤 다크 등의 현지 맥주를 곁들여 풍성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프라하에서 차를 타고 약 1시간 이동하면 호텔 샤토 므첼리가 있는데, 우아한 분위기의 객실을 갖춰 연인이나 부부들이 주로 머문다.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모스트 공항을 찾아가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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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사전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출국 72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 검사나 48시간 내 항원 검사를 시행한 후 음성 확인서를 체코 도착 전 또는 후에 제출해야 한다. 음성일 경우 자가 격리 등의 제한 조치를 면제해준다.

 

터키

기후가 온화한 휴양도시 안탈리아는 허니문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환경교육 재단이 인증한 청정 해변이 많고, 해안을 따라 5성급 호텔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남서부 도시 보드룸은 바닷물이 맑아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좋다. 만다린 오리엔탈 보드룸은 2년 전 월드 트래블 어워드가 선정한 ‘터키 해안의 럭셔리 리조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톱카프 궁전을 비롯한 명소들이 많은 이스탄불 신시가지에는 현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다. 카파도키아에 가면 열기구에 탑승해 독특한 지형과 노을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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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입국 14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실이나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 발병 후 회복한 사실을 증명하는 영문 공식 문서를 제출하면 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과 격리 의무를 면제해준다.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에 수령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태국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다. 풍경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현대적인 호텔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신혼여행지로 손색없다. 지난해 문을 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푸껫은 6백여 객실과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빠똥 비치 가까이에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번잡한 곳을 벗어나고 싶다면 푸껫 타운 인근에 있는 호텔 더 타이드 비치프런트 시레이 푸껫이 제격이다. 1층에 자리한 일부 객실 테라스가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트리사라 리조트 내 레스토랑 ‘프루’는 현지의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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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0 기준)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격리 없이 푸껫을 여행할 수 있는 푸껫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여행 14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 주한 태국 대사관에서 발급한 입국 허가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푸껫에 14일 동안 머무른 이후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