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신발장에서 봤을 법한
친근한 디자인의(?) 슈즈가 유행입니다.
어딘가 못생긴 듯 하면서
어떻게 보면 매력적인,
묘한 분위기를 뿜어 내는 신발이죠.
유행이라지만, 이걸 어떻게 신냐고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쿨하게,
원래 매일 신는 신발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끝입니다.
스텔라 매카트니
Stella McCartney
- stellamccartney.com/kr
- stellamccartney.com/kr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디자인의 슈즈죠?
할머니 집에서 늘 봐왔던 털신이 떠오르는 슈즈.
스텔라 매카트니의 이번 시즌 신상으로
크록스를 닮은 모양새가 아주 귀엽습니다.
컬러는 브라운/블랙 두 가지.
부츠컷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리겠죠?
가격은 100만원대 입니다.
반들러
WANDLER

wandler.com
어렸을 때 신던 털신이 생각나는 비주얼.
컬러 니삭스와 미니 스커트에 매치하면 귀여울 비주얼이다.

instagram @wandler
물론 공식 채널이 제안하는 것처럼
슬랙스와 매치해도 멋스럽다.
발 따뜻한 건 덤.
가격은 50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 bottegaveneta.com
- bottegaveneta.com
못생겼지만 예쁜 신발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죠.
대 히트를 쳤던 퍼들(PUDDLE) 부츠부터
영의정이 신었을 법한 두꺼운 솔이 매력적이었던
타이어(TIRE) 부츠 등은 정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플래쉬(FLASH)슈즈 역시 맥이 같아 보이네요.
투박한 듯 하지만 세련된 보테가 베네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죠.
자비 없이 날씬한 실루엣의 슬랙스와 함께 해도 멋지겠네요.
가격은 1백20만원대입니다.
포르테-페르
Porte & Paire
- net-a-porter.com
- net-a-porter.com
네타포르테(Net-a-Porter)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가죽 브랜드, 포르테-페르.
마치 작업장에서 신는 부츠를 자른 듯한
투박한 아웃솔이 매력적이죠.
의외로 실크 새틴과같이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와 잘 어울린답니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것도
아주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죠.
가격은 30만원대.
JW앤더슨
JW ANDERSON

jwanderson.com
정말 투박하고 둥글둥글한 JW앤더슨의 체인 로퍼.
버켄스탁 슬리퍼 같기도 하고,
화장실 슬리퍼 같기도 한 둥그스름하고 뭉툭한 디자인이 귀엽죠?
이 역시 늘씬한 실루엣의 플리츠 팬츠,
니트 소재의 부드러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보길.
가을의 끝자락에 울 소재 양말과 함께 신어도
매우 귀엽다는 것, 잊지 마세요.
가격은 8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