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네일 디자인
PRETTY SAVAGE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를 섞어 애니멀 패턴을
연상시키는 오묘한 마블링을 완성했다.
묽은 제형의 젤 폴리시를
두 가지 이상 섞어 마블링한 다음
그 위에 톱코트를 툭툭 퍼뜨리듯 떨어뜨려
한층 자연스러운 패턴을 만든다.
젤 램프에 큐어링한 뒤
마지막으로 시머 펄이 있는
톱코트를 한 번 덧발라 마무리한다.
“Y2K 패션이 트렌드로 등극하면서 길고
뾰족한 손톱 모양과 세기말적 느낌을 주는
시머 펄 텍스처가 다시 유행하고 있어요.
손톱을 기르기 어렵다면 팁으로 연장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네일 아티스트 김수지(힙노지)

핑거수트 프로포즈 네일(코핀). 40pcs, 1만5천8백원.

힌스 글로우 업 네일. #언드레스, 7ml, 1만2천원.
- 화이트 니트 톱과 홀터넥 톱 모두 레이스(Rrace)
원석을 올린 듯한 네일
ROLLING STONES
손톱 위에 원석을 올린 듯한
질감을 살린 네일아트.
먼저 실버 파우더를 손톱 전체에
베이스 컬러로 바른 뒤
그 위에 클리어 젤을 듬뿍 얹어 큐어링한다.
도톰하게 양감이 생긴 부분에
채도가 낮은 가을 컬러를 바르면
원석으로 장식한 것처럼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클리어 젤로 양감을 살리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갈 것 같아요.
가을에 잘 쓰는 차분하고 채도 낮은 색감부터
투명하고 영롱한 시럽 컬러까지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죠.”네일 아티스트 윤재은(재니네일)

키퓨네일 커스템 젤튜브 5 컬러. 2ml×5pcs, 1만7천5백원.

라카 글래시 네일 컬러. #메이플레드, 7ml, 1만원대.
체크 패턴의 네일
BOLD CHECK
니트 질감과 다채로운 컬러
하운드투스 체크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작은 섬유가 들어 있는 니트 질감의
폴리시를 손톱 전체에 발라 큐어링한다.
그 위로 불규칙한 곡선을 그려 경계선을 만든 뒤
원하는 영역에 하운드투스 체크 스티커를 붙인다.
니트 질감의 폴리시 위에
매트한 톱코트를 발라 완성한다.
“F/W 시즌에는 체크 패턴이 빠질 수 없죠.
특히 올해는 하운드투스 체크와 체커보드
패턴이 인기를 모을 전망이에요.
컬러는 과감하게 원색을 골라보면 어떨까요?
브리티시 록 스타처럼요.”네일 아티스트 임미성(브러쉬라운지)

위드샨 60초 네일 매니큐어 탑 코트. #매트 탑 코트. 15ml, 5천원대.

데싱디바 어텀클로젯 글로스. #체크 머플러, 30pcs, 1만2800원.

카키색 터틀넥 자라(Zara)
메탈릭한 네일
SILVER SCRAPES
메탈릭한 질감을 모티프로
자유로운 느낌의 디자인을 만들었다.
통일되지 않은 여러 가지 디자인을 섞었는데,
장 중심이 되는 실버 라인 네일은
블랙 컬러를 손톱에 전체적으로 바른 뒤
메탈릭한 실버 폴리시로
불규칙한 곡선을 그려 완성했다.
“ 트렌드라는 게 따로 있을까 싶을 만큼
요즘 젊은 세대는 남을 따르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트렌드를 제안하기보다
이런 자유분방한 느낌을 네일아트로 표현해봤어요.
거친 실버 메탈 텍스처가 그 중심에 있고요.”네일 아티스트 강소라(키라메키)

반디 젤리끄 젤 컬러코트. #프리즘 실버, 14ml, 5만원.

UUUUU 언시아 팬테라. 32pcs, 1만6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