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돌아옵니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2017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 를 통해 데뷔한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된 11인조 그룹입니다.

 

서바이벌 오디션의 극한 경쟁 상황에서 마침내 꿈을 이룬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었지만
멤버들의 실력과 매력, 두터운 팬덤과 탄탄한 기획력이 만나
단숨에 케이팝 대표주자로 떠올랐죠.
‘에너제틱’ ‘부메랑’ ‘켜줘’ ‘뷰티풀’ 등을 히트시키며
그룹은 물론 멤버들 모두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2018년 12월31일, 예정된 모든 계약이 종료되고 워너원의 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2019년 1월 고별 콘서트는 멤버들도 팬들도 눈물의 작별식이 되었죠.
이후 멤버들은 워너원 멤버로서의 활동을 뒤로 하고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중국 활동에 집중하는 라이관린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는 K팝 판도에서 솔로 아티스트 계보를 더욱 풍성하게 한 강다니엘, 하성운, 김재환.
강다니엘은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MC로 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황민현은 소속사로 돌아가 원래의 소속팀인 뉴이스트에 소속돼 멤버들, 팬들과 재회했습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활동에 탄력을 얻은 뉴이스트는 단연 대형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죠.

 

이대휘 박우진은 브랜뉴뮤직에서 AB6IX로 재데뷔해 2019년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배진영은 CIX으로 다시 데뷔해 워너원 때보다도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솔로가수이자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힌 멤버들도 있습니다.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은 워너원 해체 이후 앨범을 발표하는 한편 동시에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며 배우로서도 자리잡았죠.

 

박지훈은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주연을 맡으며 성장했고, 옹성우 역시 ‘열여덟의 순간’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워너원의 맏형 윤지성은 군복무 후 최근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로 연기에 도전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워너원은 해체 이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매년 워너원의 데뷔일인 8월7일마다 멤버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죠.
각자의 자리에서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친 이들이
다시 워너원의 이름으로 뭉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해체 2년만인 올해, 라이관린을 제외한 10명의 멤버가
워너원의 이름으로 MAMA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워너원의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죠.
워너원의 2막일까요.
각 멤버들의 소속사들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완전체 그룹뿐만 아니라 유닛이나 자체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
더 유연한 형태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온 워너원은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될까요?
K팝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