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톱스타입니다. 걸그룹 핑클로 시작해 1세대 아이돌 전성기를 이끌고 솔로가수로 ‘효리 신드롬’을 일으킨 스타.

이효리의 노래, 이효리의 춤이 유행이 됐고, 그가 입고 먹는 것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시작이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이효리. 화려한 스타일과 무대가 그의 전부는 아니죠. 이효리는 자신의 영향력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기견 입양 인식 개선에 힘썼고, 동물 보호와 채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이효리의 힘이 컸죠. 또 무대 밖의 삶에 집중하며 많이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역시, 언제나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유고걸’이었다가 제주도에 있을 때는 ‘소길댁’인 이효리.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있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스타입니다.

워낙 뛰어난 예능감에 입담으로, 각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론칭 첫회에 꼭 모셔가는 ‘첫방송 전문 연예인’이기도 합니다.

이효리가 어디서든 당당한 애티튜드로 거침없는 멘트를 펼치기 때문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에서도 1회 게스트 이효리의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먹보와 털보’는 노홍철과 비의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 이상순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자연스럽게 이 여행의 시작을 함께 했죠.

“결혼? 잘 놀다가 잘 갔지”
“우리 오빠(이상순)는 내 전남친들 때문에 TV 틀면 뉴스만 봐.”
“태희씨랑 클럽 한 번 가야겠다”

세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이효리입니다.

이효리의 돌직구, 절친들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눈이 높다는 노홍철에게
“외모, 스펙을 왜 봐? 네가 뭔데?”

가수활동, 싹쓰리 활동을 함께 한 비에게는
“덜 떨어진 스타일이지 재수없는 스타일은 아니야”

모두를 쓰러지게 만드는 이효리입니다.

‘역시 이효리’를 외치게 되는 또 다른 순간이 있었죠. 최근 열린 2021 MAMA의 호스트는 바로 이효리. 그동안 MAMA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던 그는 다시 오랜만에 ‘스타 이효리’의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레드카펫을 뒤흔든 블루드레스, 시선을 압도하는 눈빛.

특히 올해는 ‘스우파’ 리더즈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우먼파워’ 트렌드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오랜만에 선보이지만, 공백이 보이지 않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제주도이든,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무대 위든, 언제 어디서든 ‘역시 이효리’ 감탄하게 만드는 스타. 또 한 번 이효리에 반하게 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