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려한 네온과 순백의 화이트
NEON vs. WHITE

2022 ss 트렌드 리포트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올봄에는 화려한 네온 컬러와 순백의 화이트 컬러가 공존한다. 지속되는 팬데믹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런웨이에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불어넣은 것. 브랜드마다 쿠튀르 룩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부터 재킷, 스커트, 팬츠 등에 화려한 색으로 활력을 더했다. 샤넬과 디올은 다양한 디자인의 옷에 흰색과 형광 팔레트를 골고루 사용했으며, 에르메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룩을 네온 컬러로 물들이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정적인 화이트와 생동감 넘치는 네온 컬러 룩이 공존하는 지금.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색의 향연은 그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2 메탈 스트랩
METAL STRAP

2022 ss 트렌드 리포트

디자이너들이 앞다퉈 가방에 메탈 스트랩을 달았다. 로고를 체인으로 제작한 지방시를 필두로 브랜드 이니셜과 나비 펜던트를 매달아 Y2K 무드를 뽐낸 블루마린, 포츠 1961, 발렌티노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섬세한 디테일로 변주를 꾀했다.

 

 

3 플랫폼 슈즈
PLATFORM SHOES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지난 시즌부터 플랫폼 슈즈의 인기가 심상찮다. 올봄 디자이너들은 투박하고 독특한 형태를 띠는 아이템을 대거 선보였다. 레이스업, 클로그, 메리제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대담한 굽에 올려 저마다 브랜드의 개성을 살린 것. 올봄 시선을 끄는 슈즈를 신고 싶다면 ‘통굽’이 키워드임을 잊지 말자.

 

 

4 스포티즘
THE sportism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스포티 룩의 인기는 이번 시즌에도 지속된다. 권투가 연상되는 룩을 대거 선보인 디올과 편하면서도 쿨한 애슬레저 룩을 공개한 발렌시아가까지. 종목에 구애받지 않는 스포츠웨어와 하이패션의 영민한 조합은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5 드레이핑 드레스
DRAMATIC DRAPE

2022 ss 트렌드 리포트

릭 오웬스와 로에베를 필두로 인체의 아름다운 곡선을 드러내는 드레이핑 드레스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주름을 살려 하나만 입으면 드레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스니커즈를 신으면 의외의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6 빅 프레임 선글라스
BUG EYES

2022 ss 트렌드 리포트

마이크로 사이즈 선글라스가 지겨워진 패션 피플에게 반가운 소식. 아크네 스튜디오나 발렌시아가 같은 힙한 브랜드에서 곤충의 눈을 연상시키는 빅 프레임 선글라스를 내놓았다. 얼굴을 반 이상 가려 완벽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건 물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프레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7 로라이즈 미니스커트 vs. 맥시스커트
MICRO MINI vs. MAXI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올봄엔 과감할수록 좋다. 런웨이에서 자취를 감췄던 로라이즈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가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는 한편 다리를 모두 가리는 맥시스커트 또한 런웨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길이의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어떤 액세서리도 필요 없다. 입는 순간 드라마틱해지니까.

 

 

8 미니 토트백과 오버사이즈 빅 백
TOO SMALL vs. TOO BIG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이번 시즌엔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 토트백과 오버사이즈 빅 백 이 두 가지만 기억하자. 꾸준히 사랑받는 미니 백은 긴 스트랩 대신 짧은 손잡이가 달린 토트백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짐을 쓸어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백 역시 트렌드의 중심에 섰으니 기억하길.

 

 

9 오버사이즈 재킷
XXL SIZE BLAZER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오버사이즈 재킷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견고한 테일러드 재킷을 선보인 생 로랑부터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실루엣을 보여준 질샌더, 화려한 패턴을 더한 여러 브랜드의 블레이저까지. 남성적인 분위기를 대변하던 오버사이즈 재킷이 한결 더 우아하고 다채로워졌다.

 

 

10 클래식한 가죽 재킷
90’S BIKER

2022 ss 트렌드 리포트

1990년대를 풍미한 가죽 재킷이 돌아왔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따르는 대신 브랜드마다 개성을 살려 변주한 재킷들은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평소 캐주얼한 룩을 선호한다면 힘 있는 가죽 재킷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니 참고하길.

 

 

11 다양한 소재의 초커
CHOKER IS BACK

2022 ss 트렌드 리포트

다양한 소재로 변신을 꾀한 초커가 새 시즌 잇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샤넬은 체인과 진주를 결합해 로맨틱하게 연출했으며, 발망은 목 전체를 감싸는 골드 메탈로 걸 크러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심플한 네크리스에 초커를 레이어드하는 센스를 발휘해보길.

 

 

12 우아한 테일
TAIL POINT

2022 ss 트렌드 리포트

옷 뒷부분에 포인트를 더하니 드라마틱하게 변주됐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옷의 뒤를 공략해 창의력을 발휘했다. 스커트에 요염한 테일을 단 프라다부터 브라톱 뒷부분만 길게 늘어뜨려 비대칭 실루엣을 선보인 미쏘니, 긴 망토를 뒤로 걸쳐 우아함을 뽐내는 펜디까지. 꼬리를 흔들어 상대를 유혹하는 여우처럼 테일 디테일이 달린 옷으로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건 어떨까?

 

 

13 볼드 이어링
BOLD PLAY

2022 ss 트렌드 리포트

 

 

14 비치웨어와 Y2K 패션
BEACHWEAR vs. 2022 Y2K

2022 ss 트렌드 리포트

2022 ss 트렌드 리포트

거침없이 드러낸 맨살, 브라톱, 로라이즈 실루엣 등이 묘하게 겹치면서도 서로 다른 두 아이템이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데일리 룩으로 탈바꿈한 수영복이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쏟아져 나왔으며 Z세대의 마음을 흔든 Y2K 패션이 런웨이를 지배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보디라인을 드러내길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