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마리끌레르 영화제_창밖은 겨울

창밖은 겨울

버스기사 석우와 버스회사 직원 영애가 현실 뒤편에 묻어둔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꺼내놓는다. 석우는 영화감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왔고, 영애는 탁구선수였던 과거가 있다. 어느 날 석우는 버스 터미널에 놓인 MP3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 나서지만, 영애는 잃어버린 게 아니라 내다버린 것이라며 석우와 실랑이한다. 창원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잔잔하지만 가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 / 2020 / 105분 / 컬러 / 드라마
감독 이상진
출연 곽민규, 한선화

제 9회 마리끌레르 영화제_창밖은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