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귀여운 건 못 참지’라고 하지 않나요.
‘유미의 세포들’,
세포들의 ‘귀염뽀짝’한 모습에
안 빠질 수가 없죠.
이미 웹툰으로 많은 분들이
‘유미의 세포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무려 34억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영상화했습니다.

리메이크가 그렇듯
원작의 매력인 ‘세포’를
어떻게 실사화할지 원작팬들의 우려도 있었죠.

제작진은 세포들의 설정과 비주얼을
그대로 살려 국내 최초로
실사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결과물을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세포들의 사랑스러움은 그대로,
드라마다운 극적인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드덕’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미의 세포들’입니다.
아기자기하면서 귀엽고,
드라마와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었죠.

시즌1에서는 유미와 웅의
사랑 이야기가 주로 그려졌습니다.
드라마팬들에게는 낯선 세포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했어요.

야근 때마다 생각나는 ‘출출이’ 세포,
사회생활에 필요한 리액션 세포,
언제든 꼭 붙잡고 있어야 하는 이성이 세포와
자린고비 세포, 감성 세포 그리고 사랑 세포까지!

 

우리 몸에 , 우리 생각에
저렇게 많은 세포들이
날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질 수 밖에요.

시즌1 유미의 연애의 시작과 끝을 그리며
한 번의 성장을 그렸던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6개월의 텀은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는
유미의 시간이 아니었을까요.
울어도 보고 술도 마셔보고
지름신에 따르기도 하고.
그렇게 서서히 상처를 보다듬는 유미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이 다가왔죠.
유미의 직장동료이기도 하고,
유미와 취미와 성향이 비슷한 남자
바로 바비입니다.

바비의 사랑방식은 ‘돌직구’입니다.
유미의 마음 대문에
큰 바위를 뻥뻥 던져 마음을 흔들죠.
그러면서도 배려심 넘쳐
‘심쿵’하게 만들기도 하죠.
또 하나, 자신이 거절당할 걸 알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유미에게 솔직한 남자압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짜릿한
비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바비는 늘 유미의 재능을 아까워 했던 터,
옆에서 끊임없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깨어난 유미의 작가 세포.
유미는 새롭게 만난 연인과의 관계에서
충만한 감정을 느끼고,
잊고 있던 꿈에 다시 도전합니다.

어찌보면 단순한 연애담일 수도 있지만,
유미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여주는 세포들을 보면
‘과몰입’할 수 밖에 없죠.
어느새 시청자도 유미를 위한
‘응원세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유미 그 자체가 되어서 열연하는 김고은,
그리고 시청자들마저도 ‘심쿵’하게 만든
바비 역의 박진영 역시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시즌2를 이끄는 주역입니다.
핑크빛 ‘유미의 세포들’ 덕분에
설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