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새로운 미술관

지난 해 맨해튼 미트패킹(Meatpacking)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휘트니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이 있던 자리인 어퍼 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에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신규 미술관인 멧 브로이어(The MET Breuer)가 오랜 준비를 마치고 3월 18일 문을 연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디렉터이자 CEO인 토마스 P. 캠벨(Thomas P. Campbel)은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의 아이코닉한 건물이 다시 개관하게 되면서 뉴욕 컬처 라이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멧 브로이어에서는 앞으로 20~21세기의 컨템포러리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 그 첫 번째 전시는 완성되지 않은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는 <Unfinished:Thoughts Left Visible>다. 티치아노와 렘브란트부터 터너, 세잔, 잭슨 폴락, 로버트 라우센버그까지 아우르며 미완성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보여준다. 멧 브로이어 오프닝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3월 19일에는 ‘9분 토크’가 열린다. 큐레이터, 아티스트, 무용가 등이 ‘완성되지 않은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http://https://www.youtube.com/watch?v=o5RsS_WaV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