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weyogam

위요감

‘둘러싸여 생기는 아늑한 느낌’이라는 이름의 위요감은 운무가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넓은 뜰에는 수정원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평소에는 수면 위에 비추는 자연의 경관과 함께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를,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물이 춤추는 모습과 함께 수목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담 한 켠에 있는 바람길의 풍경 소리가 더해지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죠. 약 28평 크기의 실내는 두 개의 침실과 화장실,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었고, 공간의 모든 곳은 하늘과 나무, 물에 시선이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별도의 실내 자쿠지가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반신욕이 가능합니다. 최대 인원은 4명으로, 예약은 위요감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문의하기를 통해 진행됩니다.

주소 경북 청도군 이서면 이서로 593-17 593-15
인스타그램 @stay.weyogam

 

@stay_aneuk

아늑

아늑은 1980년대 한옥의 모습을 간직한 독채 숙소입니다. 마당과 침실, 거실, 주방, 다이닝, 스튜디오 룸, 욕실로 이루어져 있죠. 마당 한 가운데에는 관상용 수공간이 있어, 비가 내리는 날이면 야외 티룸에서 다도를 하며 비멍하기 좋습니다. 조용한 것보다 약간의 소음이 있는 것을 즐긴다면 스튜디오 룸에 마련된 턴테이블을 켜고, 창밖 풍경을 감상하기를 추천합니다. 아늑은 조식으로 크루와상 생지를 제공해요. 구비된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린 후, 와플 메이커로 크로플을 만들면 근사한 아침 식사가 완성되죠. 최대 인원은 4명으로, 사전 예약제로만 이용 가능합니다. 인기가 높은 곳인 만큼 예약도 빠르게 마감되는데요. 이미 8월까지 예약이 꽉 차 있으며 취소된 일정은 인스타그램 혹은 카카오 문의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 경북 안동시 마들1길 19-18
인스타그램 @stay_aneuk

 

@u.g_sodam

의귀소담

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의귀소담은 제주다움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본채와 별채, 노천탕, 온두막, 툇마루, 바베큐존 등으로 구성된 공간 중 본채의 거실과 다이닝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창 너머로 보이는 곶자왈 돌 정원에는 동백나무와 고사리를 포함한 다양한 초목을 심어두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정원뿐 아니라 삼면을 둘러싼 귤밭에도 안개가 서려 운치를 더하죠. 밭과 연결된 노천탕은 이곳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제주의 향과 소리, 자연 풍경 등이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외부 복도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작은 창을 통해 제주의 하늘과 울창한 나무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히든 플레이스, 온두막이 있어 고요히 힐링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3개월 전부터 인스타그램 DM으로 접수 가능하고, 2박 이상의 연박을 우선으로 확정됩니다. 체크인 2일 전 사전 신청을 통해 브런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조로 296-13
인스타그램 @u.g_sodam

 

@log_the_space

로그 더 스페이스

‘생활과 기록’이라는 뜻의 전주 독채 숙소 ‘로그 더 스페이스’는 카페 ‘나잇나잇’을 운영하는 주인이 ‘숲과 생활’에 이어 두 번째로 연 공간으로 오랜 시간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쌓인 한옥을 개조했습니다. 실내는 주방과 다이닝룸, 침실, 거실, 욕실로, 실외는 야외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정원과 야외 욕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실내 공간은 개방감을 위해 최대한 문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 포인트. 거실에서 바라보는 마당의 풍경이 유독 아름다운 이유는 3면이 모두 커다란 유리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시선이 닿는 곳 어디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당에는 기존 식재였던 목련 나무와 100년이 넘은 은행나무, 과실수 등에 주인의 취향이 담긴 초목들이 더해져 멋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현재 실외 욕조는 사전 신청 시에만 이용할 수 있고, 숙소 예약은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87-8
인스타그램 @log_the_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