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여행을 떠난 제니의 룩이 화제입니다. 제니는 히스테릭 글래머 매장을 방문했는데요. 히스테릭 글래머는 1960~1980년대의 그런지한 록 무드가 담긴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죠. 이날 제니는 히스테릭 글래머의 오버사이즈 집업 스웨트셔츠와 미니스커트, 부츠를 매치해 걸리시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제니의 두 번째 여행 룩은 미니멀리즘과 그런지한 무드가 혼재되어 있는데요. 간결한 디자인의 블랙 슬리브리스 톱에 러플 디테일이 있는 스트라이프 스커트를 매치하고 리본 장식이 더해진 양말과 로퍼를 신었습니다. 여기에 크롬 하츠의 심벌이 패치 워크된 컬러풀한 가방을 메어 그런지한 요소를 부각했죠.
두 번째 룩에서 약간의 아이템을 더하거나 교체해 전혀 다른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블랙 톱을 스커트와 비슷한 톤의 그레이 톱으로 변경하고 카디건을 추가로 착용했습니다. 카디건에 프린트된 장미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윗부분의 단추를 하나만 채워 루즈하게 연출했죠.
제니는 액세서리를 잘 활용해 룩에 생기를 더하기도 합니다. 니트로 만든 두건을 활용한 이 룩이 바로 그 예시인데요. 성글게 짜여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턱 아래로 묶어 연출한 리본 덕분에 사랑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여행지에서 룩을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로 두건을 고려해 볼 만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