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이 디자인한 코스튬 그리고 ‘네포 베이비’에 대한 날선 비판
<라이언 킹>으로 데뷔한 노스 웨스트
예(Ye)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의 장녀 노스 웨스트(North West)가 데뷔 무대를 펼쳤습니다. 노스 웨스트는 최근 디즈니의 <라이언 킹(The Lion King)>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는데요. <라이언 킹>의 캐릭터 ‘심바’를 연상시키는 코스튬을 착용하고, 약 18,000명 수용이 가능한 할리우드 볼(Hollywood Bowl)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라는 새로운 이력을 만들어냈죠. 다만, 뮤지컬 배우로서 정식 데뷔를 한 노스 웨스트는 소셜 미디어에서 수많은 화젯거리와 비판을 낳아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ERL이 디자인한 노스 웨스트의 코스튬?
노스 웨스트는 심바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샛노란 코스튬을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했는데요. 해당 코스튬은 엘리 러셀 리네츠(Eli Russell Linetz)가 이끌고 있는 ERL이 그녀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RL은 심바 캐릭터에서 영감받은 노스 웨스트의 코스튬을 공개했는데요. 노스 웨스트의 온몸을 휘감고 있는 복슬복슬한 시어링의 집업 후드와 거대한 사이즈의 트루퍼 햇은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죠.
‘네포 베이비’, 노스 웨스트를 향한 비판
현재 10세밖에 되지 않은 노스 웨스트는 예와 킴 카다시안 사이에서 태어난 신흥 예비 스타입니다. 이에 앞서 노스 웨스트는 아버지인 예의 새 앨범인 <VULTURES 1>에서 ‘TALKING / ONCE AGAIN’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리스닝 파티에서도 아버지와 함께 등장하며 래퍼로서의 자질을 대중들에게 비췄는데요. 이후 다수 매체의 인터뷰를 비롯해 킴 카다시안과 함께 브랜드 행사에도 참석하며 준비된 예비 스타임을 입증했죠.
한편, <라이언 킹>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대해서는 온라인상에서 다수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스 웨스트가 유명 스타의 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명예와 부를 일찍이 거두는 ‘미국판 금수저’인 ‘네포 베이비(Nepo-Baby)’라는 점 때문이죠. 뮤지컬과는 거리가 멀었던 노스 웨스트가 실력과 상관없이 유명인의 아이라는 점만으로 큰 규모의 뮤지컬 무대에 올라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