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이듯 흔들리는 꽃가지에 둘러싸여 향긋한 미풍을 느끼는 소녀. 구찌 뷰티(GUCCI BEAUTY) 보떼 데 쥬 아이섀도우 플로랄 #07 아스터 셀레스트를 아이홀에 퍼뜨리듯 발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으로 연출하고, 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로지 글로우 #015 체리를 관자놀이부터 광대뼈를 감싸듯 진하게 발랐다. 입술은 랑콤(LANCOME) 압솔뤼 루즈 크림 #264로 자연스러운 혈색만 더했다.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꽃들 뒤로 다가오는 봄을 응시하는 소녀의 눈맞춤. 눈꼬리에는 (M.A.C) 아이섀도우 #왓츠 더 와이파이와 아이섀도우 #휴미드의 싱그러운 옐로 그린 컬러를 입히고, 양 볼에는 세포라 컬렉션(SEPHORA COLLECTION) 컬러풀 블러쉬 #29 패시네이트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해 마무리했다.
( 왼쪽부터 시계 방항으로 )
구찌 뷰티(GUCCI BEAUTY) 베르니 아 옹글 #712 멜린다 그린. 풋사과의 푸릇한 기운을 간직한 그린 컬러가 글로시한 광택과 만나 물기가 어린 듯 맑게 발색된다. 10ml, 4만4천원.
구찌 뷰티 베르니 아 옹글 #700 크리스탈 블랙. 까만 기와처럼 깊고 짙은 블랙. 바르는 것만으로 존재감이 더 커진다. 10ml, 4만4천원.
구찌 뷰티 베르니 아 옹글 #402 밴타인 푸시아. 고요를 지키던 마음까지 끌어올리는 발랄한 푸시아 핑크 컬러. 한 겹만 가볍게 발라 투명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10ml, 4만4천원.
봄의 생생하고 다채로운 컬러를 자유롭게 해석했다. 쌍꺼풀 라인에는 차분한 보랏빛의 (M.A.C) 아이섀도우 #쉐일을 바르고, 눈머리와 눈꼬리에는 컬러 엑세스 젤 펜슬 아이라이너 #화이트를 레이어해 날렵한 꽃잎 같은 모양을 연출했다. 나스(NARS) 블러쉬 #익지빗 에이를 광대뼈를 사선으로 가로지르듯 터치하며 과감한 컬러를 오롯이 살리고, 입술은 나스 #나이아가라를 발라 통일감을 줬다.
봄 햇살에 달아오른 소녀의 양 볼.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블러쉬 #04 프라머네이드를 볼 전체와 관자놀이까지 넓고 과감하게 터치해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화이트 실크 시폰 원피스 Prada.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사용할 땐 비슷한 계열의 컬러 두세 가지를 서로 스미듯 바르면 한결 자연스럽다. 컬러의 영역이 넓어지면 자칫 눈이 부어 보일 수 있으므로 마스카라나 가닥 인조 속눈썹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살리는 것이 요령.
화이트 플라워 장식 블랙 드레스 PINKONG, 블랙 슈즈 COS.
문가에 살짝 기대 드는 햇살을 등지고 앉은 소녀. 차분한 시선 위에 얹은 (M.A.C) 아이섀도우 #오메가의 붉고 짙은 컬러가 눈매를 한층 깊고 은은하게 만든다. 입술은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파우더 키스 립스틱 #마라캐쉬-미어를 꽉 채워 발라 멀리서도 시선을 끌 만한 존재감을 부여했다.

화이트 플라워 아플리케 포인트 셔츠 원피스 Valentino, 블랙 리본 장식 스틸레토 샌들 Gan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