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한 양모처럼 만지고 싶은 뽀얀 뺨을 표현하기 위해 어뮤즈(Amuse) 버니 텅 에디션 말랑 젤리 블러셔로 눈동자 바로 밑 볼 중앙부터 터치해 콧등까지 연결했다. 이때 치크 블러셔가 뭉치지 않게 홍조가 생기는 곳을 중심으로 끝이 모인 형태의 브러시를 사용해 점차적으로 동그란 영역을 넓히는 것이 포인트. 그 위에 나스(Nars) 블러쉬 #지나로 한 번 더 스치듯 발라 컬러감과 보송한 느낌을 살렸다. 입술에는 맥(M.A.C) 립 펜슬 #더비쉬를 살짝 오버 립으로 발라 말린 장미 컬러를 입힌 뒤, 보송한 마무리를 위해 나스 블러쉬 #지나를 손으로 톡톡 두드려 마무리했다.

컷아웃 디테일 베이비핑크 니트 톱 Open YY.

#fluffy cheek

보드라운 질감과 흰 우유를 탄 듯 뽀얀 컬러로 ‘뽀용하다(뽀얗고 사랑스럽다는 뜻)’라는 수식어와 함께
뷰티 틱토커들의 콘텐츠를 점령하고 있는 ‘플러피 치크’. 솜털같이 폭신한 제형을 살리기 위해서는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가 단연 압권이다.
파우더를 성긴 브러시에 듬뿍 묻혀 탁탁 털어낸 후 원을 그리듯 둥글리면서 바르면 보송한 텍스처가 한결 살아난다.

( 위부터 )
VDL 치크스테인 블러셔 #라이크 베이지. 뽀얀 복숭앗빛과 베이지가 절묘하게 조합된 제품. 6g, 2만3천원.
GIVENCHY 프리즘 리브르 블러쉬 #N01 무슬린 릴라. 꽃잎이 내려앉은 듯 두 뺨을 부드럽게 감싸는 루스 파우더 타입 블러셔. 1.5g×4ea, 7만원대.
CLINIQUE 치크 팝 #발레리나 팝. ‘바른 거 맞아?’ 싶을 만큼 가볍지만 선명하게 발색되는 블러셔. 브러시가 닿는 순간 뽀얀 핑크 베이지색이 은은하게 스민다. 3.5g, 3만6천원.
LAURA MERCIER 블러쉬 컬러 인퓨전 #구아바. 복숭앗빛 컬러가 파스텔화처럼 부드럽게 발색된다. 6g, 5만7천원.
BOBBI BROWN 블러쉬 #페일 핑크. 모공이나 요철이 부각되지 않고 블러 처리한 듯 말끔히 발린다. 3.5g, 5만3천원.
AMUSE 버니 텅 에디션 말랑 젤리 블러셔. 토끼 혀처럼 사랑스러운 컬러와 말랑한 젤리 텍스처를 겸비한 겉보속촉 블러셔. 1.9g, 2만원.
ETUDE 하트팝 블러셔 #쉘 위 댄스. 수채화처럼 맑은 컬러에 햇빛이 비추듯 은은한 속광을 더하는 아이템. 4g,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