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이 자주 모이며
컴백설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 씨엘이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 8일 공민지는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캐주얼한 복장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 모습이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한 듯, 산다라박도 이 내용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최근 투애니원이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와 리더 씨엘이 만났고 지난 6월에는 투애니원 멤버 전원과 양현석이 만났습니다. 약 2시간의 걸친 미팅. 이날 의미 있고 뜻깊은 대화가 오갔다고 해요.

YG 측은 “양 총괄과 투애니원 멤버들이 8년 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해, ‘내가 제일 잘나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론리(Lonely)’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2016년 공민지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룹을 떠났고 이후 11월, 공식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2017년 1월 21일, 2NE1은 마지막 싱글 “안녕 (Goodbye)”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룹 활동이 끝났지만 투애니원 멤버들은 계속해서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에서도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계속 보여왔는데요. 실제로 이들은 지난 2022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활동 종료 6년 만에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2011)를 공연한 바 있습니다. 곧 완전체를 볼 수 있을까요? 내친김에 콘서트도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