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을 소유한 VF 코퍼레이션이 슈프림을 매각했습니다.


슈프림의 지각 변동

@supremenewyork(인스타그램)

슈프림(Supreme)을 소유하고 있는 VF 코퍼레이션이 슈프림을 4년 만에 매각했습니다. 슈프림을 인수한 기업은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로, 레이밴(Ray Ban)과 오클리(Oakley) 등을 소유하고 있는 아이웨어 기업인데요. 에실로룩소티카는 2024년 7월 17일에 슈프림을 약 2조 원에 인수했다고 알렸죠. 이는 2020년에 VF 코퍼레이션이 슈프림을 인수한 비용인 2조 9000억 원보다 약 9000억 원 낮은 비용이기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슈프림은 VF 코퍼레이션 산하에 있는 동안 중국과 한국 스토어를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을 확장하며 글로벌하게 움직였는데요. VF 코퍼레이션의 회장 브래켄 대럴(Bracken Darrell)은 “VF 산하에서 슈프림은 중국과 한국 시장을 확장하며 성장했습니다. 다만, 브랜드의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과 VF의 통합 모델을 고려했을 때, 둘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결론을 얻었으며 매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슈프림의 매각 이유를 밝혔죠. 에시로룩소티카의 회장인 프란체스코 밀레리(Francesco Milleri)는 “(슈프림을 회사로 데려온 것은) 우리의 혁신 및 개발 여정과 완벽하게 일치하며, 이는 새로운 청중, 언어 및 창의성에 대한 직접적인 연결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슈프림을 인수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에실로룩소티카 산하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게 될 슈프림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선보일까요?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슈프림의 2025년을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