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패션 하우스 셀프 포트레이트가 아티스트들의 창작을 돕는 ‘셀프 포트레이트 레지던시’를 시작했습니다.

런던 기반의 패션 하우스 브랜드 셀프 포트레이트(Self-Portrait)가 아티스트들의 창의적 성장을 돕기 위한 ‘셀프 포트레이트 레지던시(Self-Portrait Residency)’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셀프 포트레이트는 런던 본사 하렐라 하우스(Harella House)를 아티스트들에게 개방하여 브랜드의 인프라와 플랫폼, 유통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창작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셀프 포트레이트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 총(Han Chong)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년간 구축한 브랜드의 전문성과 기술을 나누어 아티스트들이 서로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커뮤니티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라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전했습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그들이 생각하는 창작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Self-Portrait

첫 번째 셀프 포트레이트 레지던트로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Christopher Kane)이 선정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2006년 그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하며 독특한 감각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스타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랐어요. 하지만 최근 2024 리조트 컬렉션을 끝으로 브랜드 운영을 중단해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죠. 다시는 만나볼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의 새로운 컬렉션은 이번 셀프 포트레이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11월 말부터 전 세계 매장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퍼 케인의 디자인을 사랑했던 팬이라면 그의 새로운 컬렉션에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