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현 정환, 신예림|2025-01-21T16:06:12+09:002025년 01월 13일|
푸른 꿈을 꾼다. 지난날의 허물을 벗고 새롭게 맞이하는 2025년의 푸른 반짝임.
카프탄, 쇼츠, 부츠 모두 Rick Owens.
아름다운 색은 종종 독을 품는다. 치명적일 만큼 신비로운 입술은 맥(M.A.C) 맥시멀 슬릭 새틴 립스틱 #틸티드 데님을 바르고, 그 위에 나스(Nars) 싱글 아이섀도우 #우뜨레메르를 펴 발랐다. 눈에는 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디올쇼 5 꿀뢰르 #623 피치매니아의 시머 블러 컬러를 눈두덩이와 애굣살에 발라 아스라한 반짝임을 더했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의 시선 끝엔 왠지 모를 서늘한 기운이 맺혀 있다. 리스키(RISKY) 피그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플럭키 데님의 그레이 컬러를 아이홀과 애굣살에 발라 음영을 더하고, 입생로랑(YSL Beauty) 크러쉬라이너 #1 블랙으로 눈매를 따라 아이라인을 길게 그렸다. 그 뒤 동공 중앙을 기준으로 위아래 아이래시를 붙이고, 이국적인 그래픽의 렌즈타운(LensTown) 로맨티강남 #그린 컬러를 꼈다. 샤넬(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02 시크릿끄로 입술을 톤 다운해 전체적인 메이크업 무드를 맞췄다.
니트 드레스 Moncler × Willow Smith.
변화를 목전에 두고 과거의 허물 앞에서 미래를 꿈꾸는 여자.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을 선사하는 시슬리(Sisley) 인스턴트 에끌라를 바르고 눈가에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 아이 컬러섀도우 #진저를 넓게 발라 생기를 더했다. 그 뒤 분장용 실리콘으로 뱀 가죽을 표현한 뒤, 맥(M.A.C) 클리어 립글라스와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스타 릿 다이아몬드 파우더 #104 블루 화이트를 섞어 덧발라 끈적한 무드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