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목소리와 반비례하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FKA 트위그스. 그녀는 최근 정규 앨범 ‘유섹스와(EUSEXUA)’를 발매하고, SN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의 패션은 범상치 않습니다. 라텍스가 더 필요하다는 말에 새로운 룩들이 하나둘 입혀지죠. FKA 트위그스여서 소화할 수 있는 영상 속 룩들을 알아볼까요?

1. 맥스 색스비(Max Saxby)

@fkatwigs

입체적인 디자인의 톱과 스커트. 자세히 보면 선글라스 렌즈로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선글라스와 안경 렌즈로 독특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맥스 색스비(Max Saxby)’의 커스텀 룩입니다. 톱, 스커트뿐만 아니라 선글라스 렌즈로 선글라스를 만들기도 하죠. 여러 개의 렌즈를 엮은 유니크한 제품들은 아이웨어의 렌즈를 재활용한다고 하네요.

2. 레오 프로트만(Leoproth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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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스트랩을 그물처럼 이어 만든 드레스는? 브랜드 ‘레오 프로트만(Leoprothmann)’의 2025 S/S 시즌 제품입니다. 앞, 뒤를 거꾸로 입은 것 같지만 뒷모습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이 제대로 된 방향이라는 걸요.

3. 염홍주(Yeom Hongjoo) & 나타샤 진코(Natasha Zi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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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드레스에 이어, 이번에는 메탈을 장식한 브라 톱과 스웻 팬츠입니다. 하이힐을 연상케 하는 톱은 신진 디자이너 염홍주의 작품이고요. 루즈한 스웻 팬츠는 ‘나타샤 진코(Natasha Zinko)’의 제품이죠. 그런데 아직은 라텍스가 많이 부족한 듯한데요?

4. 염홍주(Yeom Ho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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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가 부족한 그녀를 위해 맞춤 제작한 듯한 라텍스 스커트! 앞서 등장한 톱과 스커트는 모두 디자이너 염홍주의 작품인데요. 그녀는 라텍스를 이용해 보디 콘셔스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스커트의 그라데이션 효과 때문인지 인체가 옷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네요.

5. 윈도우슨(Windowsen) & 지아코모 고틴(Giacomo Goatttin)

최종_최최종_FKA 트위그스의 옷꾸미기는 ‘지아코모 고틴(Giacomo Goatttin)’의 커스텀 룩과 ‘윈도우슨(Windowsen)’의 슈즈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스트링을 여러 개 둘러 완성한 톱과 스커트, 그녀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스페셜 누드 컬러의 라텍스 롱 부츠까지. 이만하면 라텍스는 충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