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오늘은 세계 북극곰의 날! 지구 온난화로 점점 서식지를 잃어가는 북극곰을 위해 패션월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사랑스러운 무드부터 북극곰의 위엄을 담은 디자인까지, 스타일은 물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일거양득을 실현하는 아이템으로 북극곰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해봅시다.

루이 비통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어도러블 베어 백 참’. 시그니처 모노그램 캔버스 위에 눈처럼 새하얀 곰 얼굴을 더해 브랜드의 감성을 유쾌하게 재해석했습니다.한쪽 눈에는 LV 플라워 모티프를 장식해 사랑스러운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죠. 작지만 강렬한 포인트를 완성하는 존재감이 확실한 아이템입니다.

휴먼 메이드

휴먼 메이드(Human Made)의 ‘폴라 베어 카우찬 카디건’. 따뜻한 감성과 키치한 매력이 동시에 느껴지는 아이템입니다. 네이비와 그레이의 빈티지한 컬러 조합으로 설산에서 북극곰이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았죠. 브랜드의 아이코닉한하트 디테일을 더한 위트 있는 포인트는 덤! 도톰한 니트 짜임과 여유로운 핏 덕분에 입는 순간 포근함과 스타일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카디건입니다.

브레이브스트 스튜디오

귀여운 곰의 시대는 갔다? 브레이브스트 스튜디오(Bravest Studios)의 ‘베어 클로 뮬’은 다릅니다. 북극곰의 발을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죠. 보드라운 화이트 퍼와 메탈릭한 발톱 디테일이 어우러져, 스트리트 무드와 유머러스한 감성이 녹아든 아이템입니다.

위민

위민(Yvmin)의 ‘롱 헤어 베어 펜던트 네크리스’. 화이트 테디베어, 진주, 플라워 장식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무드를 자아내는 차일드후드 코어 아이템입니다. 마치 유년 시절의 보석함에 있을 법한 디자인이 순수한 동심을 자극하는데요. 몽환적이면서도 키치한 감성 뒤로 은근히 로맨틱한 무드까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