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메르시(Merci)가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두 번째 매장 ‘Merci #2’를 열었습니다.

© Merci

2009년 파리 마레 지구 보마르셰 거리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메르시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셀렉션과 독창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매장을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파리지앵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디자인, 창의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온 덕분인데요. 현지 감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사이에서도 ‘파리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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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과 팔레 루아얄 정원 인근에 자리 잡은 ‘Merci #2’ 역시 메르시 고유의 철학과 정체성을 확장한 공간입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직사각형 구조가 돋보이는데요.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요소가 드러나도록 설계했습니다. 또 각각의 인테리어 요소에서는 절제미가 묻어납니다.

일본, 미국, 프랑스 남부,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독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유니섹스 패션 등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포용적인 컬렉션도 선보입니다. 다른 이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하는 프랑스의 ‘똘레랑스’ 정신이 느껴지죠?

파리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느껴 보고 싶다면, ‘Merci #2’에 꼭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