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 디아나 패닝이 새롭게 디자인한 아식스 협업의 실루엣.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아식스 타비?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가 파리패션위크에서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컬렉션은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여성복 디자인을 책임지는 로라와 디아나 패닝(Laura Fanning, Deanna Fanning) 자매가 선보인 컬렉션으로, 1950년대 유럽을 무대로 활동했던 댄서 발리 마이어스(Vali Myers)의 자유로운 정신과 보헤미안 스타일의 탐구가 돋보였죠. 패닝 자매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오랜 호흡을 맞춰온 아식스(Asics)와 협업한 풋웨어를 공개했는데요. 기존 여성복 라인에서는 선보인 바가 없었던 타비(Tabi) 스니커즈가 새로운 협업 아이템으로 베일을 벗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성복에서 처음 선보이는 타비


앞서,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2025년 1월 2025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바이크 부츠 형태의 타비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남성복뿐만 아니라 여성복 라인에서도 아식스와 함께 메리 제인이나 뮬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스니커즈를 만들어왔는데요. 이번 협업의 타비 모델로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여성복 라인의 첫 아식스 타비를 공개하며 협업 풋웨어의 카테고리 영역을 확장시켰습니다. 해당 타비는 간결한 실루엣의 타비 스니커즈인데요. TPU 소재의 패널을 활용해 ‘asics’를 풋웨어 전체를 감싼 것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죠. 힐컵의 사이드 파트에는 아식스의 ‘a’ 로고가 자리잡아 협업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