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 시즌, 단 하나의 아우터를 꼽는다면? 바로 윈드브레이커입니다.

운동선수들의 어깨를 감싸던 기능성 점퍼에서 출발한 윈드브레이커는 이제 트렌디한 아우터로 확고히 자리 잡았어요. 러닝 트랙에서 런웨이로, 다시 스트리트로. 윈드브레이커는 지금, 가장 쿨한 방식으로 돌아왔습니다. 봄바람이 부는 3월, 당신의 옷장에도 윈드브레이커 한 벌쯤은 필수 아닐까요? 프라다미우미우의 런웨이 스타일링부터 국내 셀럽들의 데일리룩까지, 2025 S/S 시즌을 위한 윈드브레이커 스타일링 팁을 한눈에 소개합니다.

프라다 & 미우미우의 윈드브레이커 스타일링

2025 S/S 시즌을 대표하는 두 하우스, 프라다미우미우윈드브레이커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패션을 제안했어요.

프라다윈드브레이커가 지닌 테크니컬한 무드에 화려함을 더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형광 옐로, 오렌지처럼 에너지 넘치는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시선을 압도한 뒤, 시퀸 장식 드레스나 깃털 디테일 드레스를 매치하는 강수를 두었죠. 이질적인 소재의 믹스 앤 매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패션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했고요.

한편, 미우미우윈드브레이커를 훨씬 더 사랑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오버핏 윈드브레이커를 화이트 드레스, 미디 플리츠 스커트와 매치해 걸리시한 실루엣을 완성했죠. 니트 레그 워머처럼 Y2K 무드를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을 더해 브랜드 특유의 키치한 감성을 놓치지 않았어요.

국내 셀럽들의 데일리룩

런웨이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것은 셀럽들의 일상 속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셀럽들도 발 빠르게 스타일링에 나섰습니다. 그들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윈드브레이커 룩은, 누구나 따라 하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이죠.

@nayoungkeem

김나영은 심플한 화이트 윈드브레이커에 그레이 티셔츠, 롱 스커트를 매치해 미니멀 데일리룩을 완성했어요. 볼드한 액세서리 없이도 컬러 밸런스와 실루엣의 조화로 충분히 멋스러웠죠. 꾸안꾸 스타일링의 모범 사례로, 봄 나들이나 일상 데이트룩으로 추천할 만한 조합입니다.

@leesiyoung38

최근 미우미우 행사에 참석한 이시영은 퍼플&그레이 톤 윈드브레이커를 원피스와 믹스매치해 스포티룩을 선보였어요. 여기에 미우미우 호보백과 귀여운 키링, 산뜻한 포니테일까지 더해져 러블리한 무드를 완성했죠.

@chae_jungan

채정안미우미우의 실크 집업 윈드브레이커에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모던한 테크니컬룩을 연출했어요. 여기에 니삭스와 빈티지 스니커즈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고, 가죽 백으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스타일에 맥락을 더한 그녀의 센스는 데일리룩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