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안다면 진정한 맛잘알.

압구정 포차

이곳은 압구정에 몇 없는 포차. 간판이 없고, 낮에는 형체도 없는 이곳은 저녁만 되면 포장마차가 등장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면 시원하게 밤바람 맞으며 한 잔 곁들이기 좋은데요. 피그웨이브가 추천하는 메뉴는 오돌뼈, 계란말이, 어묵탕.

등마루 전통 시골 막걸리

막걸리가 먹고 싶은 날에는 이곳입니다. 봄날이 찾아왔으니, 관악산에 올랐다가 하산 후 가기 좋죠. 만원대에 튼실한 안주를 즐길 수 있고 대청마루에 앉은 것처럼 가게 앞에서 유유자적하게 막걸리로 목을 축여도 좋습니다.

RMW CARNE

한남동 테라스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어떤 맛일까요. 더욱이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곳이라면 더욱 구미가 당길 겁니다. 퇴근 후 테라스에 앉아 ‘Chill’하게 스파클링 한 잔와 페어링해 보세요. 하루의 피로가 녹아내리 듯, 입 안에서 스테이크가 녹아내릴 테니까요. 이곳의 히든 메뉴는 김치 볶음밥.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친구나 동료와 함께 가서 꼭 같이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남동포차

한남동 야장의 끝판왕을 찾고 있다면, 한남동포차를 권합니다. 한 잔 마시고 나면 머리가 쭈볏 설 정도로 차가운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곳인데요. 싱싱한 멍게와 전복 등의 해산물 메뉴가 매력적인 곳인데요. 한남동포차의 킥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과 메뉴에 취하다 보면 분위기가 무르익어 떼창을 부르게 될 수도 있어요.

야야호프

참나무 장작구이 집인 야야호프에서는 앉자마자 생맥주를 시킨 후 벌컥벌컥 들이켜야 제맛인데요. 장작불에 구운 훈제 치킨에 겨자를 더한 머스타드 소스를 푹 찍어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특히 바싹 익은 날개쪽은 꼭 맛보아야 할 부위.